Global Interest Rates Focus

 

2Yr Sep 25

5Yr Sep 25

10Yr Sep 25

30Yr Sep 25

1 Week

0.28%

0.63%

0.88%

1.62%

1 Months

0.25%

0.75%

1.21%

3.04%

3 Months

0.15%

0.50%

0.27%

-4.95%

YTD

0.62%

1.98%

2.54%

-2.24%

(1) 월간 금리 선물 움직임 (6월 23일 기준) 

최근 한달 미국 국채는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11일 발표된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관세 인상 여파가 물가에 반영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빗나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채권 강세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경직성이 큰 근원 서비스 물가가 전월비 +0.06% 상승에 그치면서 물가 둔화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고, 모든 만기 구간에서 채권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2) 선물 포지션 변화 (6월 17일 기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 발표하는 주간 선물 포지션에서도 채권 강세가 반영되며 순매도 포지션이 축소되었습니다. 6월 금리 동결 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반영되어 5년물의 경우 5월 4주차 대비 30% 가량 순매도 포지션이 축소되었습니다. 초장기물의 경우 재정 건전성 이슈로 여전히 기간 프리미엄이 높게 유지되어 금리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고 이에 따라 선물 매도 포지션 축소폭도 크지는 않았습니다.

Key Interest Rates Outlook

국제유가를 자극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었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은 휴전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관세 인상의 효과가 우려했던 것 보다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유지된다면 채권 금리는 상방 압력 보다는 하방 압력을 더 크게 받을 전망입니다. 연준이 하반기 2회 금리인하를 유지하고 있고 일부 연준 위원들이 7월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이 지속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Monthly Theme: 금리인하 지연과 IORB 논쟁

미국 연준이 6월 FOMC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하면서 2025년 상반기 연준은 4차례 회의에서 모두 기준 금리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상반기 1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예상하였으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했습니다. 2024년 12월 FOMC에서 +2.1%로 제시되었던 2025년 GDP 성장률은 +1.4%까지 하향 조정되었고 +2.5%로 예측된 PCE 상승률은 +3.0%로 수정되었습니다. 둔화된 성장률 전망을 반영하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지만 관세 및 중동 분쟁과 같은 외부적 요인이 국내 수요 둔화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을 알 수 있는 점도표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12월과 동일하게 2회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물가 전망치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입장이 비둘기파적이라는 안도감에 FOMC 회의 이후 시장 금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와 함께 발표하는 지급준비금 이자(Interest on Reserve Balance, IORB)가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동결되면서(지난 12월 이후 4.4% 유지)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중심으로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IORB는 시중 은행이 연준에 예치한 지급준비금에 연준이 이자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는 시장에서 유가증권을 매매하여 금리를 조절하는 공개시장조작을 통화정책 수단으로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양적 완화를 통해 연준의 자산 계정이 급증하고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공개시장 조작 방식이 유효성을 상실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준과 역레포 잔액에 대해 연준이 일정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여 시장 금리의 상하단을 통제하는 현재 방식으로 통화정책 수단을 변경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중 은행은 시장 금리가 IORB 보다 높다면 유동성을 연준에 예치하기 보다는 대출을 통해 이자 수입을 확보할 유인이 커지기 때문에 연준의 지준 규모가 감소하고 시중 유동성이 확대됩니다. 따라서 IORB는 연준의 금리 목표의 상단을 형성하게 됩니다.

연준은 통화정책을 수행하여 얻은 이자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순이익을 재무부로 이관하는데 2023년 이후로는 손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연준이 보유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이 IORB 등 통화정책 수행과정에서 지급해야 하는 이자율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3년에는 $1,143억, 2024년에는 $776억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JPMorgan의 경우 향후 10년간 IORB를 평균 3.5%, 지준 평잔을 $3조로 가정할 경우 추가 손실 규모가 $1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크루즈 상원의원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IORB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연준이 IORB를 통한 금리 통제를 포기하기 위해서는 2008년 이전과 같이 희소 지준 체제로 복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준이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는 양적 긴축이 필수적인데 이는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제로 금리 당시 연준이 매입한 미국 장기채를 시장에서 매각한다면 금리가 급등하고 재무부가 신규로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부담이 커져 오히려 재정적자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IORB 폐지 주장은 미국의 재정적자의 근본원인과는 어긋난 주장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추진될 경우 채권 시장에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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