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FX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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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
EURUSD |
AUDUSD |
GBPUSD |
DX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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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
-3.63% |
0.61% |
2.11% |
1.32%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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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 |
-0.42% |
-3.83% |
-4.65% |
-4.28% |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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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 |
3.68% |
-5.59% |
-4.58% |
-3.08% |
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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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D |
-3.31% |
-0.45% |
1.44% |
-1.1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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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
1.82% |
-4.42% |
-3.79% |
-2.06% |
4.04% |
(1) 월간 환율 움직임 (2월 10일 기준)
지난 한달 달러는 주요 선진국 통화대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1월 24일 금융정책회의에서 BOJ는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하고 낮은 실질 금리를 정상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금리를 인상한다는 특수성이 부각되며 엔화가 큰 폭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약세를 기록했으나 월말 이후 유럽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영향에 엔화 강세 효과가 상쇄되며 달러 약세가 제한되었습니다.
(2) 선물 포지션 변화 (2월 4일 기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 발표하는 주간 선물 포지션에서도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입장 변경이 반영되며 그 동안의 흐름이 바뀌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엔화는 지난해 말 이후 5주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를 반영하여 2월 첫째 주에 재차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24년 5월 이후 35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GBP의 경우 1월 셋째 주 순매도로 전환하여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Key Currency Outlook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행정명령을 통한 관세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임 재무장관이 달러 강세를 선호한다고 밝혔고 미국과 미국 외 지역의 경기 및 금리차가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달러 강세 환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한 경제에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입니다. 다만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 경제의 회복이 가속화된다면 달러 일변도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onthly Theme: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괴리
2025년 각국의 첫 번째 통화정책 회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미국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유로존과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에상대로 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동결했습니다. 실업률에 대한 평가를 기존보다 긍정적으로 조정했고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게 유지되었다고 평가하며 금리 동결 이유를 뒷받침했습니다. 향후에도 인플레이션 추이, 정부 정책 변화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연준이 12월 FOMC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조정하며 밝힌 바와 같이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는 현재 금리 선물시장에서 예상하는 것과 유사하게 1~2회에 그칠 전망입니다. 반면 ECB는 수신금리를 0.25%p 인하하여 2.75%가 되었고 여전히 긴축적인 금융환경이란 평가를 유지하여 향후 추가 인하를 예고했습니다. 라가르드 총리가 중립 금리 추정 범위를 1.75~2.25%로 제시한 만큼 연간 최소 2회 이상의 금리 인하가 추가로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무역 마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이번 금리 결정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힌 만큼 향후 금리 방향 및 움직임의 폭이 변경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가장 늦게 금리를 결정한 영국 BOE의 경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정책 금리를 기존 4.75%에서 0.25% 낮춰 4.50%로 제시한 것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으나, 가장 매파적이라고 알려진 Mann 위원을 포함한 2명의 위원이 0.5%p 인하를 제시했다는 점은 시장의 전망을 벗어난 소식이었습니다. 직전 대비 대폭 하향된 성장 전망이 이러한 결정에 원인이 되었습니다.
2025년 GDP 성장률은 작년 11월 +1.5%에서 +0.75%로 조정 되었습니다. 실업률 또한 기존 4.25%에서 4.5%로 상향되며 2025년 한해 경제 활동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공공요금 인상, 에너지 가격 상승 확대 등 정책적 요인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이 기존 2.75%에서 3.5%로 상향 조정된 점은 추가 금리 인하폭에 대한 보수적 전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베일리 총재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특별한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0.75%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미국과 유럽의 정책 금리 방향이 엇갈리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러에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EUR 57.6%, GBP 11.9%를 차지하여 두 통화의 달러대비 상대 가치가 인덱스 움직임에 지배적 영향을 줍니다. 이를 반영하여 과거 미국채와 금리차가 확대되는 구간에서 달러 인덱스는 강세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은 추가 금리 인하를 2차례 혹은 그 이하에 그치고 영국은 3회, ECB 또한 2회 이상 금리를 인하한다면 금리차 확대로 달러 인덱스는 강세 압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과의 관세 갈등이 단기 인플레이션에 미칠 불확실성이 금리차 축소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달러 강세 환경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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