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1. 트럼프가 5월 13일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2017년 이후 첫 방문입니다. 팀 쿡, 일론 머스크, 젠슨 황, 래리 핑크 등 17명 이상의 핵심 CEO가 동행했고 황 CEO는 알래스카 경유 중 마지막에 합류했습니다. 시장은 엔비디아 대중 수출규제 완화와 빅테크의 대중 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반영하며 나스닥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회담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경우 차익실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글로벌 AI 자본지출이 매출과 마진에 동시 기여하는 단계에 진입하며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마이크론, AMD, 시게이트, 램리서치 등 미국 반도체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같은 사이클에서 한국 메모리 2사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 공개로 메모리 과점의 가격결정력이 재확인됐으며, 이는 마이크론을 포함한 메모리 3사 전체의 마진 사이클에 긍정적입니다. 시장은 메모리 사이클을 일회성 자본지출이 아니라 AI 추론 매출에 비례하는 운영비용 성격으로 재평가하며 지속적인 수요초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4월 CPI 컨센서스 상회, 시장 반응은 제한적

    4월 CPI가 헤드라인·코어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란전 유가 충격이 본격적으로 물가 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빅테크 실적과 미·중 회담 기대에 무게를 두며 위험자산이 추가 상승했습니다. 물가 지표와 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한 주이며, 이 괴리가 좁혀지는 시점이 조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1. 미국 30년물 수익률이 작년 7월 이후 처음 5%를 넘었습니다. 이번 상승의 핵심은 단기 금리 전망이 아니라 기간 프리미엄 확대입니다. 장기 인플레 기대, 재정적자 확대, 국채 공급 부담이 함께 작용했습니다. 단기물보다 장기물이 더 크게 오르는 베어 스티프닝 구조여서, 이는 Fed 정책 경로보다 재정과 인플레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합니다. 블랙록은 장기 듀레이션을 underweight으로 유지 중입니다.
  2.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5월 12일 도쿄에서 카타야마 재무상, 우에다 BOJ 총재와 회동했습니다. 핵심은 일본의 외환 개입과 미 국채 시장이 연결돼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의 엔 매수 개입은 보유 미 국채 매도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미 장기금리 상승 요인이 됩니다. 베센트가 개입 자제와 BOJ 인상을 동시에 요구한 이유입니다. 회동 이후 JGB 10년물은 1997년 이후 최고 수준 부근까지 올랐습니다.
  3. 이번 주 원자재는 금과 유가가 서로 다른 이유로 움직였습니다. 금은 30년물 5% 돌파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았는데, 이는 인플레 헷지와 중앙은행 매수 수요가 실질금리 부담을 상쇄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유가는 펀더멘털이 아니라 이란전 지정학 프리미엄에 의존하고 있어, 휴전 협상이 진전되면 하락 위험이 큽니다. 같은 원자재라도 금은 인플레 사이클 자산, 유가는 지정학 이벤트 자산으로 성격이 다른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리 가격의 상승은 경기 둔화를 염려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FedWatch

6월과 7월 FOMC 동결 확률이 사실상 100%이며 12월도 1% 아래입니다. 시장은 연내 인하를 거의 배제했습니다. 4월 CPI 재가속과 30년물 5% 돌파가 인하 전망을 빠르게 축소시켰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회복되려면 5월 PCE에서 코어 서비스 인플레가 의미 있게 둔화돼야 합니다.

이번 주 가장 큰 변화는 2027년 인상 확률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지난 1년간 시장에는 Fed 인하라는 단일 시나리오만 반영돼 있었습니다. 이제 인하 소멸과 인상 가능성이 양방향으로 동시에 반영되면서, 금리 분포의 폭 자체가 넓어졌습니다. 분포가 넓어졌다는 것은 6월 점도표 결과에 따라 자산가격이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6월 17일 FOMC 점도표가 핵심입니다. 2026년 인하 횟수 전망이 하향되면 인상 꼬리위험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고, 유지되면 단기 안도 흐름이 가능합니다. 5월 PCE와 5월 NFP가 점도표 방향을 가늠할 선행 지표입니다.

S&P 500 (ES)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COT Report)

Asset Manager 순포지션이 사상 최대 롱 수준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지난주 익절이 한 주 만에 되돌려졌습니다. CPI 발표 전 정리했던 헷지를 다시 풀고 미·중 회담 기대를 선반영한 결과입니다. 신고가 구간에서 기록적 롱을 쌓았다는 것은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하방 노출만 키운 것이어서, 조정 시 매도 압력의 진원지가 될 수 있습니다.

헤지펀드(CTA)는 큰 숏을 유지하면서도 이번주 롱과 숏을 양쪽으로 동시에 늘렸습니다. 추세가 불확실할 때는 보통 양방향을 축소하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확대했습니다. 6월 FOMC, BOJ 인상, ECB 회의, 미·중 회담 후속 등 이벤트가 한 달 안에 집중돼 있어 양방향 베팅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향성 추세보다 이벤트 대응에 무게를 둔 포지션입니다.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1. 채널 상단 도달, 피보나치 예상 고점과 근접 : 지수가 2023년 이후 형성된 장기 로그 채널 상단에 도달했습니다. 피보나치 예상 고점과의 거리도 매우 가깝습니다. 채널 상단과 피보나치 저항이 같은 구간에 겹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도 우위 구간이라는 의미입니다.
  2. 이격도와 RSI가 동시 과열 : 120일 이격도가 통계적으로 단기 조정 또는 횡보 확률이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고 RSI도 과매수 영역입니다. MACD는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나 시그널선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정점 초기 단계입니다. 추세는 아직 상방이지만 신규 진입에는 불리한 위치입니다.
  3. 신규 매수 자제, 단계적 차익실현 : 신규 매수는 부적절합니다. 채널 상단, 이격도, 과매수, 30년물 5% 돌파, 글로벌 인상 사이클이 모두 같은 방향이며 손익비가 좋지 않습니다. 보유자는 추세 상방을 고려해 기본 보유는 유지하되 신고가 구간에서 단계적 차익실현이 적절합니다. 피보나치 예상 고점 도달 시 보유분의 3분의 1 축소, 다음 라운드 넘버 도달 시 추가 3분의 1 축소해서 위험 포지션을 축소하고 관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헤지의 경우도 옵션 헷지 또는 숏헷지보다 단기물로 이동해 현금 비중을 확대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유는 양방향 리스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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