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후 IRGC의 해협 봉쇄로 브렌트유가 일시 15% 급등하며 에너지 쇼크가 현실화되었습니다. 특히 한국 KOSPI는 삼일절 연휴 직후 이틀간 18% 넘게 폭락하며 역대급 패닉 셀링과 서킷브레이커를 경험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쏠림 구조에서 외국인 매도와 개인의 레버리지 청산으로 급격한 '포지션 언와인딩'이 촉발된 전형적인 매크로 청산 사례로 판단됩니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펀드 환매 이슈는 시장의 잠재적 약점인 유동성 리스크를 정면으로 건드렸습니다. 비유동성 자산에 대한 재평가 공포가 확산되며 KKR, 블랙스톤 등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주가 변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대형 기관들의 자금 회수는 단순한 심리 위축을 넘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의 전면적인 재수정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며 화웨이 수준의 강력한 배제 조치를 내린 것은 AI 주권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입니다. 반면 OpenAI가 국방부와 '모든 합법적 사용' 조건으로 계약하며 빅테크가 국가 안보의 핵심임을 입증하자, 규제 우려보다는 실적 가시성에 기반한 강력한 하방 경직성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아시아의 투매 속에서도 미 증시가 V자 반등을 시도하는 결정적 배경이 되었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가시화되면서 유가가 2026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폭등세를 연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급소인 해협 통행 급감은 단순한 수급 불균형을 넘어 '에너지 안보 프리미엄'을 시장에 강제로 주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개입 시사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배럴당 100달러 돌파 시나리오가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통상 전쟁 국면에서 동반 상승하던 국채와 금이 인플레이션 공포와 유동성 확보 매물에 밀려 하락하는 이례적인 '상관관계 역전'이 발생했습니다. 안전자산 수요가 달러로만 쏠리는 '달러 유일주의'가 강화되며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원화 등 신흥국 통화는 기록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이 지정학 리스크보다 에너지발 금리 인하 기대 후퇴를 더 두려워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경기 가속화를 증명한 가운데, 유가 폭등까지 겹치며 '수요 견인'과 '비용 추진'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작동하는 최악의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견조한 경제 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명분을 약화시켰고, 이는 국채 금리의 상방 압력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은 단순한 경기 둔화가 아닌 물가와 성장이 충돌하는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까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FedWatch

2월 ISM 서비스업 PMI가 56.1을 기록하며 2022년 7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신규 주문과 고용 지표가 동반 상승하며 미국 경제의 강한 탄력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더해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세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자극하자, 클리블랜드 연은 베스 해맥 총재 등 매파적 위원들은 물가 억제를 위해 '상당 기간' 금리 동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이에 반응하여 차기 금리 인하 시점을 7월에서 9월로 후퇴시켰으며, 연내 2회 인하조차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시장은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NFP)가 서비스업의 과열을 재차 확인할지 주시하며 극도의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언급한 만큼, 당분간 연준의 '피벗' 기대보다는 현 수준의 제약적 금리가 장기화되는 'Higher for Longer' 시나리오가 득세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채권 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부가 자산 배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S&P 500 (ES)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COT Report)

자산운용사(Asset Manager)들은 37,454 계약 추가 매수하며 Long 포지션을 늘리면서 시장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위기 국면에서도 미국 빅테크의 ROI 우려에도 이익 방어력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주식 가치에 베팅하는 '전략적 롱' 포지션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추세 추종 성향이 강한 CTA 및 레버리지 펀드들은 매도 포지션을 10,114계약 늘리면서 기술적인 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 갭업 상승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CTA의 숏 커버링이 유입될지, 아니면 자산운용사들의 항복 매물이 나올지가 향후 2주간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추세 및 채널 : 나스닥(NQ) 선물은 장기 상승 채널의 하단 지지를 확인한 후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중동발 악재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안심하기 이른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동평균선 : 현재 지수는 MA(10)인 25,009.48을 상회하며 단기 반등 시도하고 있으나, MA(120)인 25,422.51 부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미국 10년물 금리가 4.10%를 돌파하며 상방 압력을 높일 경우 , 이동평균선 간의 이격도가 좁혀지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는 구간입니다.

피보나치 되돌림 및 지지/저항 : 23.6% 되돌림 수준인 25,694선이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38.2% 부근인 23,348선이 장기적으로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조지표 : RSI(14) 지표는 50.82로 중립 구간에 위치해 있어 추가 상승과 하락이 모두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MACD 히스토그램이 마이너스 영역에서 상승 다이버전스를 보여주고 있어 하락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간 매매 전략

i) 신규 전략 : 뉴스의 강도 대비 하락세가 강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고점 대비 5.7% 밖에 하락하지 않은 레벨로 120일선과 피보나치 23.6% 레벨을 돌파한다면 다시 상승도 가능해 보입니다. 따라서 전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의 하락시 매수 전략 보다는 상승시 추세 추종 전략이 유효합니다.

ii) 보유자 전략 : 전쟁의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가 싫은 경우 No position으로 정하고 관망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방 하방 모두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기 상승추세 채널을 믿는다면 MACD 다이버전스를 근거로 매수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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