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소비 지표와 연말 랠리 기대 : S&P500, 나스닥100, 다우, 러셀2000 선물은 각각 약 0.5~1.3% 상승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이후에도 완만한 우상향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는 온라인에서만 118억 달러를 지출하며 전년 대비 약 9% 증가해 명목 소비는 견조했지만, 거래 건수와 구매 품목 수는 줄고 객단가가 올라 ‘소비 양극화’와 가격 압력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시장은 단기 경기둔화 신호보다 “여전히 버티는 소비 + 둔화되는 고용” 조합을 연준의 조기 완화로 연결시키며 주가에 우호적으로 해석한 분위기입니다.

금리·인플레이션·AI 채권 발행 :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1월 28일 약 4.02% 수준에서 이번 주 4.07~4.10%대로 재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장기물에 공급·프리미엄 부담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시기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오라클 등이 AI·클라우드 투자를 위해 몇 달 사이 880억~1,000억 달러 수준의 신규 투자등급 채권을 발행했다는 보도가 이어져, 장기채 발행 공세와 함께 크레딧·CDS 스프레드 확대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 CDS 스프레드는 올해 초보다 여전히 높은 레벨에서 등락하며, 정치·재정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동성과 정책 기대 : 재무부 TGA 잔고가 상반기 급격히 늘며 은행 준비금과 역레포를 흡수했던 구조가 하반기 들어 완화되고, 연준의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추진이 은행들의 국채·레포 중개 여력을 키울 것이라는 기대가 유동성 경색 완화 논리로 부각되었습니다. 동시에 연준이 이미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12월 FOMC에서도 추가로 25bp 인하할 가능성이 선물과 옵션 시장에서 80%대 후반까지 반영되며, 단기 실질금리 하락과 함께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를 지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유동성·정책 조합 덕분에, 장기금리 부담과 AI 버블 논쟁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미국 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다음주 예정된 FOMC 기준금리결정 이전에 지연된 9월 PCE 물가와 함께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장은 이번 주 ADP와 제조업 PMI의 약세를 확인한 직후라, 추가로 물가 안정 및 노동시장 둔화가 확인된다면 12월·내년 초 금리인하 기대가 더 강화되며 주식에는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와 고용에서 기준 금리 인하에 방해가 되는 신호가 보인다면 10년물 금리가 다시 4.1% 이상으로 상향 시도할 수 있어, AI·고배수 성장주와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완만한 베어 스티프닝 : 미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은 각각 3.49%대, 4.06%대로 마감해 주간 기준 소폭 상승했고, 2–10년 금리차는 57.5bp 수준으로 가팔라지는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연준 12월 FOMC에서의 25bp 인하 기대가 여전히 높지만, 일부 연준 위원의 신중한 발언과 AI 투자 재원 조달을 위한 회사채 공급 확대가 장기 구간에 리프라이싱을 유도하면서, 단기보다는 10년물 쪽 금리 상승 폭이 더 컸습니다. 그 결과, 직전 주까지 이어진 “완화 랠리”가 진정되면서 국채선물 가격은 횡보 내지 약세, 크레딧·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좁혀진 수준에서 소폭 재확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달러 소폭 약세 : 달러인덱스는 99선 아래로 내려오며 주간 약 -0.7% 하락했고, 유로화·호주달러 선물은 각각 0.6~1.3% 상승해 위험선호 회복을 반영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소비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미 국채금리 상승 폭이 제한된 가운데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은 달러 롱 포지션을 일부 축소하고 유로·원화·엔화 등으로 분산하는 흐름이었습니다. 다만 일본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완화적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엔화는 상대적으로 강세가 제한적이었습니다.

금·에너지 동반 강세 : 금 가격은 온스당 4,200달러대 안팎으로 재차 올라 주간 기준 약 1%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60% 안팎의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완화 전환 기대와 함께, 미국 재정·정치 불확실성과 중동·우크라이나 리스크, 스테이블 코인인 USDT의 금 매수 뉴스 등이 겹치면서 금 매수 수요가 유지된 것이 배경으로 보입니다. 유가(WTI)는 배럴당 59달러 부근에서 주간 소폭 반등했고, 천연가스와 구리는 각각 8%대, 3%대 급등세를 보이며 겨울철 수요, 재고·공급 변수, 중국 경기 부양 기대를 선반영하는 양상이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는 지연된 9월 PCE 물가와 함께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되어 12월 FOMC 이전 마지막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고용·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 12월·내년 상반기 추가 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단기·중기 국채금리 하락, 달러 재약세, 금 가격 지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동시에 크레딧·원자재 수요 측면에서는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 10년물 금리가 4.1% 이상으로 다시 올라가면서 이번 주의 금리 상승이 연장될 수 있고, 달러는 숏 커버링, 금·국채선물은 변동성 확대에 직면할 수 있어 FICC 전반에 포지션 조정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FedWatch

단기금리 선물에 반영된 기대를 보면, 12월 FOMC 기준금리 인하 시나리오는 사실상 컨센서스에 가깝게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반면 장기 금리는 인플레이션 재가열과 대규모 AI 투자 재원 조달에 따른 채권 공급 확대 우려로 하락 여지가 제한된 채, 완만한 스티프닝 압력이 유지되는 그림입니다.​​

12월 회의에서 25bp 인하 확률을 80~90% 사이로 유지해서 2025년 말 기준금리가 3.50~3.75%에 위치할 확률을 80%대 후반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 특히 월러와 윌리엄스가 고용 둔화를 이유로 조기 완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방기금·SOFR 선물은 연속적인 3차례 내외의 인하 경로를 이미 선반영한 상태입니다. 결과적으로 단기 구간은 “추가 인하 기대에 베팅하기보다는, 인하 강도·속도 조정 리스크에 대비하는 구간”으로 성격이 전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년물 이상 장기금리는 헤드라인 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4% 안팎에서 하방이 제한된 채 등락하며, 단기 대비 상대적으로 덜 내려온 모습입니다. 이는 서비스·임금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AI·클라우드 투자를 위한 빅테크의 대규모 투자등급 채권 발행이 장기물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사용자 의견대로, 단기 구간과 달리 장기 구간은 “추가 하락 베팅”보다 인플레 재상승·공급 충격 시 금리 재상승 리스크를 염두에 둔 보수적 접근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2026년 중반까지 추가 완화 확률이 점진적으로 분산되어 있어, 시장은 ‘단기 빠른 인하 후 완만한 경로’에 무게를 두는 가격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장단기 금리차는 일시적으로 더 가팔라질 수 있으나, 경기 둔화가 현실화될 때까지는 장기물 금리가 인위적으로 3%대 중반 이하로 눌리기보다는, 인플레이션·공급 변수에 따라 4% 내외 박스에서 변동성이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S&P 500 (ES)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COT Report)

10월 21일자로 1주치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기간 ES 선물은 6,800pt 중반에서 6,530pt 부근까지 약 4% 하락하면서 단기 추세가 뚜렷한 하향으로 전환된 구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딜러는 롱·숏 모두를 줄였지만 숏 감소 폭이 더 커 순매도 규모를 일부 축소해, 옵션·선물 헤지 차원의 숏 커버(매수)가 우세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자산운용사는 롱을 줄이고 숏포지션을 늘리며 순매수 규모를 줄였고, 레버리지 펀드는 롱 축소와 숏 추가로 순매도를 확대해 지수 하락에 적극적으로 베팅한 모양새입니다. 기존의 하락시 매수 또는 상승시 매도 하는 경향에서, 추세 추종 형태 매매로 전환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보고대상 및 개인(non‑reportable)은 롱,숏을 모두 줄이면서 리스크를 줄이는 양상입니다. 전체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기관의 롱포지션 축소· 레버리지 펀드의 하락 베팅을 딜러의 숏 커버가 받아낸 구조로 해석됩니다.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추세 및 채널 : 일봉 기준으로 가격은 8월 이후 이어진 상승 평행 채널의 중·상단 구간에서 등락하며 큰 틀의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점(약 26,400선)에서 눌림이 나왔지만 채널 하단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중단 부근에서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다음 주에도 25,000선 위 박스 내에서 상방 재시도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동 평균선 : 단기 10일선은 25,153선 부근에서 우상향 중이며, 종가는 이를 상회해 단기 모멘텀 회복을 시사합니다. 120일선은 24,261선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 장기 추세 역시 우상향 구조이며, 단·장기 이격도가 플러스 구간을 유지해 “조정 속 강한 상승장”의 전형적인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되돌림 및 지지/저항 : 피보나치 23.6% 레벨인 25,444선은 직전 조정의 1차 저항이자 현재 가격 근처 단기 레인지 상단으로, 이 레벨을 안착하면 26,000~26,400선 재시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래로는 38.2%(23,099선)와 50%(21,203선)가 중기 조정 시 강한 지지 후보로, 단기적으로는 25,000선 및 10일선 이탈 여부가 이번 랠리의 건전한 조정 vs 추세 전환을 가르는 경계가 될 것입니다.

보조지표 : MACD는 최근 저점에서 시그널선 상향 돌파 후 히스토그램이 플러스 구간으로 전환되어, 단기 하락 모멘텀 소진과 상승 쪽 에너지 회복을 보여줍니다. RSI는 50을 상회한 50대 중후반에서 완만히 상승 중으로 과매수·과매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상태라, 뉴스·실적 모멘텀에 따라 위·아래 모두 변동성 확대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주간 매매 전략 :

i) 신규 진입 전략 

25,000~25,150선(10일선 부근) 눌림 시 분할 매수 관점이 유효하며, 23.6% 레벨 재이탈 시 24,700선 아래로 손절·비중 축소를 고려하는 보수적 접근이 적절해 보입니다. 상단 목표는 단기적으로 26,000~26,400선, 돌파 시 채널 상단이 위치한 26,800선 근처에서 이익 실현을 우선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ii) 보유자 전략

기존 롱 포지션은 25,000선 위에서는 보유·추세 추종을 유지하되, 10일선 이탈 후 24,700선 붕괴 시 일부 포지션 축소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급등 시 26,000 이상 구간에서는 비중을 줄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조정시 다시 채널 하단 부근에서 재진입하는 “상승 채널 내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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