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AI 기술주의 수익성·밸류에이션 부담 : 이번 주 시장 변동의 핵심은 AI 대형주의 ‘과도한 기대와 현실적 부담’이었습니다. 메타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대규모 채권 발행 계획을 밝히자, 시장은 비용 급증에 따른 이익률 훼손을 우려하며 급락했습니다. 이어 팔란티어가 호실적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급락하면서 “AI 버블 논란”이 재점화되었습니다. 그리고 “AI가 이끄는 상승장이 소수 종목에 편중돼, 시장의 취약성이 노출됐다”는 우려가 커서 투자자들은 단기 과열 해소와 밸류에이션 조정 구간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거시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 연준(Fed) 위원들의 엇갈린 발언으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기술주에 추가 부담이 됐습니다. 슈미드·로건 등은 긴축 유지 필요성을 언급했고, 베센트·쿡 등은 금리 인하론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11월 4일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는 8개월 연속 위축을 기록,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지만 수요일 발표된 ISM 서비스업 지수는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경기둔화 가능성을 완화 시켰습니다. 그러나 빅테크를 포함해서 해고 관련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악화는 향후 경기에 민감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버블, 반도체 수퍼사이클에 대한 논란 : 월요일 미국 기술주 고평가 논란속에 하락세를 보인후  글로벌하게 반도체 관련주의 급락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 SK 하이닉스의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2일간의 급등락은 글로벌 반도체 주가에 대한 이익실현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수요일 시티그룹이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 논의가 다시 재부상하면서 나스닥은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간으로 보면 메타는 -15.39%, 엔비디아는 -5.7%, 마이크로 소프트는 -6.35% 하락했지만 아마존은 +8.64% 상승, 구글 알파벳은 +3.48% 상승을 보이며 빅테크 내에서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주 전반의 AI 버블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실적 개선 , 지속적인 클라우드 매출 기대와 같이 ‘섹터 내 주가 차별화 랠리’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AI 기술주에 대하여 CAPEX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였다면 이제 AI 투자에 따른 실적 개선까지도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공급 압력 심화와 금리 상승 : 이번 주 채권시장은 정부와 민간의 자금조달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며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미 재무부가 단기채(T-bill) 발행 비중을 높이는 가운데,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TGA (재무부 일반계정) 잔고가 늘어나면서 시중 유동성이 흡수되었고, 메타와 구글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겹치며 민간자금 수요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금리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동성 부족한 가운데 미달러 강세 : QT 종료를 앞두고 레포 차입 증가하면서 시중의 단기 유동성 여건이 악화되는 신호가 보였습니다. 이는 정부 셧다운 회피를 위한 현금 확보 과정에서 나타난 “미달러 수요 급증 – 유동성 축소” 현상으로 보입니다. 또한 AI 투자가 미국에 집중됨에 따라 다른 국가와 비교시에도 미국의 성장성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미 달러화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또한 수요일 서비스업 PMI 지수가 8개월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이면서 미 금리 상승폭을 키운 부분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상품시장 내 차별화 심화 : 채권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는 계절적 수요와 유럽 재고 감소가 맞물리며 +11.7%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유가는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재고 증가로 WTI가 59달러선, 60불 이하로 하락했습니다. 금은 실질금리 상승에도 지속적인 비 달러자산 선호 현상속에 +1.24% 상승하며 4,00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구리는 중국의 수요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4.09% 급락하였습니다.

FedWatch

이번 주 미국 단기금리 시장은 서비스업 경기 확장과 고용 회복(ADP), 단기 유동성 악화가 맞물리며 연준의 두 번째 금리 인하 시점이 4월에서 6월로 늦춰졌습니다. 10월 ISM 제조업지수는 48.7로 위축세를 이어갔지만, ISM 서비스 PMI는 52.4를 기록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고, 이는 경기 회복 기대를 자극했습니다.

동시에 ISM 비제조업 가격지수가 70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ADP 민간고용이 4만2천 명 증가하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끝내자 금리 하락 기대가 약화되었습니다. 여기에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단기 자금시장 경색이 달러 자금 부족을 심화시키며 단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FedWatch 확률은 연준의 완화 전환 시점을 늦추는 방향으로 조정되었고, 단기금리 상승·달러 강세·완화 지연이라는 구조로 재정렬된 한 주였습니다.

다만 12월 QT 종료와 정부 셧다운 해소 시 연말 자금 집행이 가속화될 수 있어, 사모크레딧 이슈 등 금융시스템 상의 리스크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장 유동성은 완화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따라서 금리 상단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S&P 500 (ES)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COT Report)

미 정부기관 셧다운으로 인해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4주전 발표 수치)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추세 및 채널 : 여전히 상승 채널 상단부에서 단기 조정 국면에 있습니다. 상단 저항선은 전고점인 26,400 부근이며, 중기 추세선 지지선은 24,800~25,000선입니다. 현재 가격은 상승 채널의 중앙선 상단으로, 단기 조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채널 하단 24,000선이 주요 추세 유지선입니다.

이동 평균선 : 단기 이동평균선(MA10)은 25,846, 중기선(MA120)은 23,765입니다. 단기선이 완만히 꺾이며 조정 신호를 주지만, 여전히 장기선 위에서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가격이 1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이탈한 상황으로 단기 눌림 구간으로 보입니다. MA120 위 지지력은 견고하기 때문에 상승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10일선 회복 여부를 모니터링 하면서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이평선의 이격도가 모두 전주대비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추세 복귀 확인이 필요합니다.

피보나치 되돌림 및 지지/저항 : 상승파의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으로 23.6%(25,444)가 1차 지지선, 수요일 25,282 저점으로 하여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보조지표 : MACD는 시그널선을 소폭 하회하며 단기 둔화 국면에 진입했으나, 하락 에너지가 강하지 않습니다. RSI는 61로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권으로 단기 조정 후 재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주간 매매 전략

i) 신규 진입 전략

10일 이동평균선 상향 돌파시 신규 매수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 모멘텀 회복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단기 박스권을 가정한 트레이딩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ii) 보유자 전략

지난주 포지션이 없었다면 피보나치 23.6% 이하에서 비중 50% 이하 수준으로 매수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 하락시 추가진입을 고려하기 보다는 상승시 추가 매수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하락시 로스컷 레벨을 25,000 선으로 설정하여 추세 전환에 따른 손실 확대를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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