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APEC에서의 한미·미중 관세협상 타결 : APEC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반도체는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의약품, 목재 등 일부 품목에 최혜국 대우를 부여하며, 한국의 대미 투자 원금 회수 장치를 명문화했습니다.

또한 미중 간에도 대두 수입, 펜타닐 관세 유예, AI 반도체 수출, 희토류 수출 허가 등 뉴스가 확인되며 긴장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이에 아시아 증시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특히 기술주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지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CPI 둔화로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 :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강화되었습니다. 연준이 연내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부각되자 미국채 금리가 4% 초반으로 내려가며 유동성 기대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FOMC에서 25bp 금리인하 + QT 12월 1일 중지 발표, 그리고 AI 기술주가 버블이 아니라는 발언은 기술주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AI 빅테크의 실적 호조와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 :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등 주요 AI 빅테크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며 기술주 전반이 상승했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고, AI 서버 수요가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및 반도체 업종에 강한 순매수가 유입되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서버 GPU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AI 인프라 수퍼사이클’ 기대가 재부각되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는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이 5조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미 금리 급등 - 단기·장기 동반 상승 :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 둔화로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뉘앙스를 보이며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연준이 25bp 인하와 12월까지 양적긴축(QT) 중단을 발표했음에도, 연준 위원 간 상반된 견해가 부각되면서 시장은 ‘급격한 완화’보다 ‘점진적 완화’로 기조를 재평가했습니다.

QT 중단은 레포(Repo) 금리 급등 등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를 완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되며, 파월 의장이 “MBS 대신 국채 매입 비중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점은 장기금리 관리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금리의 추가 급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달러 소폭 강세, 통화별 온도차 : 달러지수(DXY)는 99.15로 주간 +0.25% 상승했습니다. 유로 선물은 약세를 보인 반면, 호주달러(원자재 강세 요인)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원화와 엔화의 흐름은 엇갈리며 통화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연준의 ‘점진적 완화’ 기대 속에서도 각국의 정치·경제 환경이 상이하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시장은 미달러 약세기조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18조 달러 투자 유치, 3년 후 22조 달러 목표”를 이야기 하는 가운데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미국 밖 글로벌 달러 유동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 약세 기조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자재 엇갈림-금 약세·에너지 견조·산업금속 반등 : 그동안 급등했던 금 가격은 미·중 관세 갈등 완화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GLD ETF 자금 흐름이 단기 급등락의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전반적으로는 과열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계절적 수요와 지정학적 공급 리스크가 천연가스 급등과 유가를 지지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와 재고 감소는 구리 강세를 이끌며 산업금속 전반의 반등을 유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는 귀금속에서 에너지·산업 금속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FedWatch

미국 2년물 금리는 3.60%로 주간 +15bp 상승하며 단기금리의 반등세가 뚜렷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게 선반영된 상황에서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중립금리는 이미 반영되었다”, “AI 투자는 버블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점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으나 하방이 막혀 있다는 점에서 ‘점진적 금리 인하’ 의견이 확산되었고, 이에 따라 FOMC 이후 연속 인하 가능성은 약화되었습니다.

FedWatch에 따르면 FOMC 파월 연설 이후 2025년 12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23.2%로 상승했습니다. 또한 12월 인하 이후의 추가 인하는 4월에 다시 시작해서 2026년 6월부터 12월까지는 모두 금리 동결 (3.00~3.25% 구간) 가능성에 확률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빠른 완화는 없다”는 점을 시장이 반영한 결과로, 연준의 정책 중립금리 구간이 거의 완전히 가격에 반영된 상태임을 반영한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선물시장은 2026년 중반 최대 2회 인하 후, 연말까지 동결 유지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S&P 500 (ES)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COT Report)

미 정부기관 셧다운으로 인해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3주전 발표 수치)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신고가 갱신에 따라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의 과거 지지·저항 레벨을 재검토한 결과, 되돌림 예상 고점을 29,235pt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추세 및 채널 : 나스닥100 선물의 신고가 갱신으로 추세 및 채널을 일부 수정하였지만 지난주와 추세 채널은 큰 변동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채널상 과매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채널을 이탈해서  추가로 급상승할 경우 일부 포지션 축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 평균선 : 지난주 변곡 가능성이 관찰되던 10일 이동평균선(24,950pt) 이 상승 전환되며, 상승 추세가 재확인되었습니다. 10일선과 120일선 간 이격도 역시 확대되는 추세로, 단기·중기 이동평균선 모두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조정 이후에도 상승 추세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피보나치 되돌림 및 지지/저항 : 신고가 갱신 이후 새로 작성된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으로 볼 때, 현재가(26,300pt 부근)에서는 약 10%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습니다. 단기 조정 시 23.6% 레벨(25,400pt) 까지는 기술적 눌림목 구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가격은 이미 상승 추세선 상단까지 도달한 상태로, 추세선 상단과 23.6% 피보나치 구간 사이에서 기간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보조지표 : MACD는 이전의 하락 다이버전스 구간을 마무리하고 재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신호선과 히스토그램 모두 양(+) 구간을 유지하며, 추세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다만 RSI는 70을 상회하며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기 때문에, 단기 기간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주간 매매 전략

i) 신규 진입 전략 

지난주 신고가 갱신 시점에서 매수 기회가 있었으며, 이후 채널 상단까지 급등했습니다.  따라서 현 구간에서는 즉각적인 신규 진입보다 25,400pt 부근까지의 조정 후 반등 확인 시 매수 진입이 유효합니다. 조정 구간은 눌림목 매수 구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ii) 보유자 전략

현재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므로 기존 매수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 과열권 진입으로 조정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보유 물량의 약 30%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일봉 기준 음봉 전환 시 부분 청산 후 조정 확인하여 재매수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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