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AI 투자 구조의 진화와 기술주 모멘텀 : 시장의 상승 동력은 AI 생태계의 구조적 확장과 진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AMD는 OpenAI에 향후 수년에 걸쳐 최대 6GW 규모의 GPU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첫 인도는 2026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계약은 단순한 칩 판매가 아닌, OpenAI가 특정 조건 하에 AMD의 주식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워런트(warrant)를 부여받는 구조입니다. 이는 OpenAI가 AMD의 주가 상승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게 되는 '업사이드 공유' 모델로, AI 인프라 공급망과 투자 구조에 중요한 변화를 시사합니다.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오라클(Oracle)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총이익률이 약 14%로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기술주가 잠시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I 산업의 근본적인 성장 기대감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이러한 투자가 '순환 거래'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더 많이 투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일축하며 AI 생태계 구축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OpenAI는 스포티파이(Spotify), 질로우(Zillow) 등과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AI 앱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더 많은 AI 데이터 센터가 필요할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지며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강화했습니다.

금리상승 우려를 압도한 일본발 유동성 기대 : 미국 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4%를 넘나드는 등 긴축 압력이 존재했지만, 일본의 정치적 변화가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었습니다. 재정 확장과 초완화적 통화정책 계승을 주장해 온 다카이치 사나에가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새 총재로 선출되어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지자, 시장은 이를 새로운 글로벌 유동성 공급의 신호탄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달러-엔 환율이 152엔을 돌파할 정도로 엔화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이는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부활을 예고하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재점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내 긴축 부담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풀려날 막대한 유동성이 글로벌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입니다.

다음 주 시장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장기화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셧다운으로 인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연준과 시장 참여자 모두 경제 상황을 판단할 근거가 부족한 '데이터 공백'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식 지표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민간 데이터나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민감도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특히 델타항공, 펩시코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됨에 따라, 개별 기업의 실적과 향후 전망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셧다운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협상 뉴스에 따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고용 둔화와 매파적 발언” 속 단기 금리 상승과 곡선 플래트닝 : 미국 고용지표는 둔화 신호를 보이며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자극했으나,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단기 금리가 더 민감하게 상승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3.582%(+4.5bp), 10년물 국채 금리는 4.121%(+2.3bp)로 상승하며 단기물 중심의 금리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로 인해 장단기 금리차(10년물-2년물)는 –2.2bp 축소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Flattening)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인 긴축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본발 유동성 기대와 엔화 급락 :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로 다카이치 사나에가 선출되면서, 시장은 일본의 재정 확대와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주간 152.7엔까지 치솟으며 주요 통화 중 엔화가 가장 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국채(JGB)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채권 매도세가 나타났습니다.

한편, 달러 강세는 미국 국채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높여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 수요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미국 장기 국채 수요를 뒷받침하며 글로벌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일부 흡수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카이치 총재의 정책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오히려 물가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과도한 엔화 약세가 미국과의 통상 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동성 확대와 실질금리 하락 기대 속 원자재 강세, 천연가스만 예외 : 미국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본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실질금리 하락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금은 중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개인 투자자들의 ETF 매수 유입으로 주간 +4.32%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구리 역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 수요와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맞물리며 +3.82% 상승했습니다. 반면 천연가스는 -3.19% 하락했습니다. 이는 최근 공급 감소와 추운 날씨 전망으로 상승했던 것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FedWatch

이번 주 단기 금리 시장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지표 공백 속에서 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용 둔화 신호가 포착되었음에도 "성급한 금리 인하는 위험하다"는 연준 위원들의 경고성 발언이 이어지자,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익률 곡선은 평탄화(Flattening)되었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4% 이상,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80% 내외로 높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금리는 여전히 매파적 발언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발 유동성 확대와 관세 우려 등은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요인으로, 단기 금리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러한 요인들이 초래하는 달러 강세는 미국 장기 국채의 투자 매력을 높여 해외 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이는 장기 금리를 안정시키는(또는 하락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가지 힘이 결합하면 수익률 곡선은 단기적으로 더 평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플래트닝 추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근본적인 기대는 결국 경기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플래트닝 심화는 오히려 향후 다가올 스티프닝(Steepening,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대비할 진입 기회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만약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가 40bp대까지 축소된다면, 이는 스티프닝 포지션을 구축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S&P 500 (ES)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COT Report)

미 정부기관 셧다운으로 인해 데이터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전주 발표 수치)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추세 및 채널 : 나스닥100 선물은 중기 상승 채널 상단부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거의 조정 없이 변동성을 낮추면서 채널 상단 및 예상 고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만약 급등할 경우가 발생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마지막 숏커버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때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급등없이 변동성을 축소하면서 상승한다면 롱포지션 보유는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평균선 : 단기 10일선(24,977pt)과 중기 120일선(22,910pt) 모두 상승세 지속하고 있으며 이격도도 모두 확대되면서 단기 상승 탄력이 강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되돌림 및 지지/저항 : 피보나치 23.6%와 예상고점 사이에서 이제 예상고점까지 2.73%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예상 고점 근처까지 가면서 채널 상단에 도달하면 롱포지션 비중을,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조지표 : MACD는 양호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히스토그램의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모멘텀은 일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간 매매 전략

i) 신규 진입 전략 

목표가격이 26,000pt 대로 이제 3% 이하로 남았기 때문에 손익비가 좋지 않은 국면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매수는 보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급락할 경우에도 현시점에서의 하락은 단기 고점 가능성도 있으므로 뉴스의 경중에 따라 신규 매수 진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ii) 보유자 전략

기존 보유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6,000 까지 단기 급등시 포지션을 축소하고 특히 채널 상단까지 급등하는 경우는 리스크를 축소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기 보유자의 경우에도 일부 비중을 축소하고 위험관리 하면서 기다리면 조정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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