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미중 관세전쟁은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자세로 희토류 수출, 실무자 만남이 확정 되면서 결국 해소될 것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경제 지표들은 해석에 따라 경기둔화, 회복을 다르게 볼 수 있으나, 이민 제한은 실업률을 유지하는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트럼프의 100bp 금리인하 요구와 새로운 연준의장을 구한다는 뉴스들은 금리 상단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SNS 배틀 파장은 단순한 의견 충돌로 볼 수 없어 보입니다. 감세에 따른 보조금 정책 변화, 미국 부채문제, 우주항공 정책 문제까지 많은 부분이 연결되어 있어서 머스크는 이 부분을 믿고 있는 듯하지만 트럼프 역시 쉽게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은 커진 것입니다.
- 미-중 무역 분쟁 관련 불확실성 변화: 주 초반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우려로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특히 산업별 관세 확대 가능성은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그러나 주 중반 이후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의 소통 가능성이 보도되고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가 발표되면서 긴장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주말 희토류 수출을 허가하고 미중 협상이 영국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뉴스로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미국 주요 경제지표의 혼조세: 시장은 주 내내 발표된 경제지표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OECD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부진한 ADP 민간고용 및 ISM 서비스업 지수는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예상을 상회한 4월 JOLTs 데이터와 특히 주 후반에 발표된 5월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는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상당 부분 해소하며 S&P500 지수가 6,000선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강한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 트럼프와 머스크의 SNS 배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호재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시장 반등을 견인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반대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사건은 특정 기업의 리스크가 관련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개별 기업의 이슈가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현재 시장은 엇갈리는 경제지표 속에서 연준의 정책 방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ISM 서비스 지수 등 일부 지표는 둔화를 시사하지만, 고용 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침체는 아니라는 안도감으로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며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점차 약화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연준 의장을 찾고 있다는 소식은, 정치적 압력을 통해 금리 인하를 유도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정치적 변수가 금리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상방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원화는 대선 이후 국내 정책 불확실성 해소 및 경기 부양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단기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에는 이러한 국내 요인의 영향력이 다소 완화되고,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로 인한 달러 강세 등 글로벌 통화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다시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연준 통화정책 기대감: 주 후반 발표된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자 시장의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달러화의 강세전환을 이끌었으며, 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 결과,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낮아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급등했고, 10년 금리도 다시 4.5%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의 이중 압박을 받으며 주초 상승분을 반납하며 마감했습니다.
- 미-중 무역 협상 관련 기대감: 주 초반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부각되었을 때는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주후반 갈등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엔화는 다시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및 공급 관련 이슈: 원자재 시장에서는 개별 품목의 수급 관련 요인이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루 41.1만 배럴 증산을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상승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군 공항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시작 소식과 경기 둔화 우려 완화, 수요 증가 기대감 또한 유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FedWatch
고용지표 호조로 26년 1월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3월로 밀렸습니다. 전반적인 확률들이 오른쪽(금리가 상승하는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며, 연내 금리인하가 1회로 축소될 가능성도 커진 상황입니다. 유럽의 인플레이션 둔화, ECB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준은 고용지표가 악화 될 때까지 선제적인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입니다.
S&P 500 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COT Report)
6월 3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일주일간 기존 매수 포지션중 38,397계약(약 $11.5Bil)을 축소하면서 3,996계약 매도포지션 미결제 약정을 증가시켰습니다. 미결제 약정 증가가 주식형 펀드 환매 영향인지 미국 Fund flow 발표 데이터를 통해 크로스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레버리지 펀드는 지난주와 달리 매도포지션을 증가 시키고 있습니다. 추세적인 포지션 구축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인 매매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향후 통화정책의 경로를 결정할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CPI & PPI): 이번 주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단연 미국 5월 CPI(11일)와 PPI(12일)입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결과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를 재편성하고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 미중 관세 전쟁의 영향 체크: 주 초반(9일)에 발표될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와 물가지표는 글로벌 수요와 미중 무역 관세 전쟁의 영향을 진단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출 데이터는 관세 전쟁하에서의 세계 경제를, 물가지표는 중국 내수 경기의 상태를 보여주므로 주목해야 합니다.
- 미국의 재정 건전성 체크: 목요일 새벽(12일)에 공개될 미국 재무부의 5월 예산안은 미국의 재정 적자 규모와 세수 현황을 보여줍니다. 이는 향후 감세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국채 발행 물량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일정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나스닥 100 지수선물은 4월 저점 이후 강력한 V자 반등을 통해 현재 전고점(22,656.75) 대비 불과 3.83% 아래까지 상승하며 신고가 갱신을 눈앞에 둔 기술적 변곡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주의 핵심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미국 5월 인플레이션 지표(CPI, PPI), 미중 관세 협상 이라는 중대 이벤트를 만나 어떻게 반응할지 여부입니다.
- 지지와 저항: 현재 가장 중요한 저항 구간은 22,600 ~ 22,700입니다. 이곳은 이전 고점과 장기 상승 채널의 하단부가 겹치는 강력한 매물대입니다. 반면, 단기 지지선은 가파른 상승 추세선이 지나는 21,500 부근이며, 이후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1,000이 중요한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이동평균선: 주가는 20일, 50일, 120일 이동평균선 위에 모두 자리하며 단기 정배열을 형성, 상승 추세가 유효함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가격 채널 및 피보나치: 2024년부터 이어진 상승 채널을 이탈한 후, 최근 반등으로 채널 하단에 정확히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하락폭을 거의 100% 되돌리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인 만큼, 신고가(22,656.75) 갱신 시도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보조지표 (MACD & RSI): MACD는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RSI는 66.58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단기 매매 전략 (트레이딩 예시)
- 매수(Long) 전략: 신고가 돌파 시나리오
- 진입 조건: 22,700 포인트를 거래량을 동반하여 명확히 돌파하고 일봉 종가가 그 위에서 마감될 때, 또는 돌파 후 눌림목에서 22,700이 지지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진입.
- 목표가: 23,000 (심리적 저항선) – 신고가 갱신이므로 트레일링 스탑으로 대응
- 손절가: 22,450 (돌파했던 저항선 하향 이탈 시)
- 매도(Short) 전략: 저항 확인 및 단기 조정 시나리오
- 진입 조건: 22,600 ~ 22,700 구간에서 상승이 막히고 하락 반전할 때. 보다 확실한 확인을 위해, 단기 지지선인 가파른 상승 추세선(약 21,500)을 하향 이탈할 때.
- 목표가: 21,000 (20일 이동평균선) / 2차: 20,275 (주요 피보나치 지지 레벨)
- 손절가: 22,750 (저항 구간 상단 돌파 시)
Volatility Trend
현재 시장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둔 평온함과 잠재된 매크로 리스크가 공존하는 국면 입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의 소폭 하락도 가능하겠지만, 다음 주 미-중 관세 협상이나 미국 부채한도 문제 등 주요 잠재된 리스크가 있어 완전한 안정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낮은 변동성을 맹신하기보다 잠재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VIX 하락, SKEW 상승 (주식 시장): VIX 지수는 낮아져 시장의 평온함을 보여주지만, '블랙스완' 지수인 SKEW는 전주대비 상승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표면적인 안정감과는 별개로, 예상 밖의 급락 위험(꼬리 위험)에 대한 헤지(Hedge) 수요가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의 이중적인 심리를 보여줍니다.
- 안정적인 MOVE (채권 시장): 최근 국채 금리가 반등함에도 채권 시장의 변동성 지수인 MOVE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향후 금리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 보고, 미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VIX 선물 '콘탱고' (기대 심리): VIX 현물 지수(16.77)가 선물 가격(약 18.53)보다 낮은 '콘탱고'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현재의 낮은 변동성이 지속되기 보다는, 향후 과거 20일 실현 변동성(18.84) 수준까지는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합리적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S&P500 Option 미결제 약정 분석
Weekly 옵션 만기 : 6/13 (금) - 기초 6월물 (@6,006.75)
현재 옵션 시장은 ①단기적으로는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인식 (6,075 행사가격 콜 매도 집중)과 ②잠재적인 급락을 우려하는 강한 경계심 (높은 p/c 비율, 3시그마 밖의 OTM 풋 매수 증가 – 하락하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면서 보험성 매수)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상태입니다.
가장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는, 미국 CPI 발표와 미-중 관세 협상 같은 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옵션 가격(변동성)이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옵션 가격이 잠재 리스크에 비해 옵션가격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방향성과 무관하게 향후 큰 움직임 자체에 베팅하는 변동성 매수 전략 (예: 스트래들, 스트랭글 매수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구사하기에 유리한 국면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ES옵션 미결제약정 만기분석
S&P 500 옵션 시장은 6월 20일 분기 만기, 주간옵션 만기에 미결제약정이 압도적으로 집중되어, 해당 주간에 포지션 청산 및 롤오버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6월 중순을 중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주간 옵션이 활성화되면서 미결제약정이 여러 만기일로 분산되어, 특정일의 종가에 미치는 충격(Pinning 효과 등)은 과거보다 완화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전체 풋/콜 비율(P/C Ratio)이 3.67이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하락을 대비하는 하방 헷지(Hedge) 수요가 아직 많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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