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 관세 리스크 재부각·완화
지난주 미국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를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련 징벌적 관세를 “권한 남용”으로 무효 판결했습니다. 행정부는 즉각 항소했지만, 이 판결 자체가 “관세 정책의 법적 정당성”을 의심하게 만들며 시장에 단기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일부 미국 기업에 지연시키고,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중 관세 갈등이 재점화됐습니다. 다만,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중 정상 간 통화가 곧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언급해 “무역 긴장 완화 기대”를 부각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관세 리스크는 부각되었지만, “정상 간 대화 가능성”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큰 충격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 Nvidia 실적 서프라이즈와 AI 모멘텀
Nvidia는 5월 28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 432억 8천만 달러, 순이익 1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평균 예측(매출 410억 달러, 순이익 150억 달러)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AI 테마주 랠리”에 다시 불을 붙였고, 나스닥100 선물은 주간 기준 +1.98% 상승하며 반등 동력을 받았습니다.
- 주요 경제지표 혼조·금리 하락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은 1.3%로 속보치(1.6%)보다 부진하게 확정되었고, 4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2.1%로 시장 예상치(2.2%)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인시켰습니다. 밀워키 연준 선행지표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상 62.0, 실적 60.5) 및 기대 인플레이션(예상 3.7%, 실적 3.6%)도 모두 예측을 밑돌아 “소비 심리 약화”를 반영했습니다. 이 같은 데이터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 동결 후 인하”를 준비할 가능성을 높였고, 2년·5년·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모두 하락하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스티프닝(steepening)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하락 기대가 선반영되었고, 주식시장도 금리 부담이 완화된 배경에서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 경기지표 악화로 인한 금리 하락 전환
이번 주 미국에서는 1분기 GDP 성장률 하향 조정(연율 1.3% → 1.3%)과 4월 PCE 물가가 전년 대비 2.1%로 시장 예상(2.2%)을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었고,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2년물 금리는 3.993%에서 3.904%(−8.9bp)로, 10년물 금리는 4.509%에서 4.404%(−10.5bp)로 일제히 반락하며 전반적인 금리 곡선이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 아시아 통화에 대한 달러 강세
미국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 지수(DXY)는 99.44(+0.34%)로 소폭 상승했으며 상대적으로 아시아 주요 통화가 더 큰 폭으로 약세를 보여 뚜렷했습니다. 한국 원화는 달러 대비 1.27% 하락, 일본 엔화는 1.04%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 위안화도 소폭 약세(−0.27%)를 보이며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가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경기 둔화 및 대외수요 하향 조정 우려로 인해 자본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달러로 재유입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원자재 약세
중국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며 수요 둔화 우려가 증폭된 영향을 받아 주요 원자재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습니다. 금선물은 온스당 $3,313.1(−1.33%)로 하락했으며, 유가도 배럴당 $60.79(−1.57%)까지 하락했습니다. 구리 또한 톤당 $4.7020 (−3.35%)로 큰 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중국의 제조업 지수(Caixin PMI)가 50.4에서 49.5로 하락하고 수출입 둔화 신호가 이어진 데다 중국 정부의 부양 효과가 당초 기대보다 제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미중 관세 전쟁에 따른 중국 수요 약화 우려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흐름을 약화시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을 반영합니다.
Volatility Trend
단기·중기 변동성 동시 완화: VIX, VIX1D, VIX 선물, MOVE 모두 동반 하락하며 “단기뿐 아니라 중기 채권·주식 변동성 리스크도 완화”된 국면입니다. 6월 NFP 등 주요 이벤트가 남아 있지만, 시장은 이미 “큰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실현변동성 대비 내재변동성의 과도한 하락: HV20·HV5는 18~20%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내재변동성(VIX 30일 기준 ~15%)은 그보다 상당히 낮아 “옵션 시장에서 리스크 가격이 실현 변동성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옵션 매도 유인이 커진 상태입니다.
장기금리 안정을 전제로 한 리스크자산 선호 확산: 10년물 금리가 4.40% 부근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채권·주식 등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MOVE 하락은 금리 방향성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음을 뜻하며, 특히 장단기 금리차(10–2Y)가 스티프닝되면서 금융·성장주에 우호적입니다.
잔존 리스크: 좌측 꼬리 위험 경계심 완화 : SKEW는 과거 여전히 130~14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예상치 못한 급락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되고 있지만 변동성이 하락하는 가운데 SKEW 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시장 급락에 대한 우려는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P500 Weekly Option 미결제 약정 분석
6월 6일(금) 주간옵션 만기
6월 20일 분기 만기
주간 옵션의 풋 집중과 Skew 급등은 “6월 초 NFP·관세·금리 이벤트로 5800P 구간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전주 대비 주간 옵션 OI가 크게 축소된 것은 단기 위험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포지션을 분기 옵션으로 이관해 6월 말 리스크를 헤지”하려는 수요가 여전함을 시사합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5800P 구간을 방어하면서 분기 만기 대비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도 6월 20일 만기 분기옵션(6월물선물)보다 주간 옵션(9월물선물)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9월물로의 롤오버와 6월물 만기 임팩트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E-mini S&P 500 변동성 기간 구조
S&P 500 옵션 시장의 텀 스트럭처가 정상적인 콘탱고 형태로 돌아왔다는 점은 시장이 단기 충격을 소화하고 안정 궤도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단기 리스크(6월 초 이벤트)는 이미 충분히 반영되어 7월물 변동성이 낮고, 중기(가을∼연말)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9월·12월 옵션 내재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S&P 500 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레버리지 펀드의 숏 헷지 청산 → 공격적 롱 확대”가 전체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이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가속화와 AI 모멘텀 재가동, 그리고 신용 스프레드 안정에 기반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딜러들은 레버리지 펀드의 포지션 이동을 흡수하며 관망 모드로 전환했으며, 자산운용사들은 여전히 방어적인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기타 보고 기관과 비보고 기관은 약간의 롱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강력한 매크로-테크 이슈 속에서 숏 리스크보다는 리스크를 축소하며 미결제약정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이번 주 지표들은 “글로벌 제조(PMI 등)·고용 둔화 신호(고용지표) → 중앙은행 정책 스탠스 전환 (ECB 금리인하) → 환율·금리·위험자산 움직임”을 순차적으로 주도할 것입니다. 주간 내내 발표되는 경기· 고용 데이터를 통해 경제 모멘텀 약화 확인 (소프트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 체크), 고용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변화 여부(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요 기업실적 발표 일정
달러 제너럴(DG), 달러트리 (DLTR)가 저가 소비 강도와 프리미엄 소비주인 룰루레몬(LULU), 브라운포맨(BFb)에서 고가 브랜드에 대한 지출 회복 속도를 체크하며 소비 지속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며 CrowdStrike(CRWD),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HPE), 브로드컴(AVGO) 실적 발표를 통해 AI·클라우드 수요 지속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소비 심리와 AI 성장 지속의 두가지 심리를 체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이동평균선과 지수관점에서 보면 지수가 i) 10일 MA(21,341) 위로 다시 안착하면, 단기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22,000~22,656 구간에서 부분 이익 실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ii) 반대로, 10일 MA를 명확히 이탈 (종가기준)할 경우, 20,824(120일 SMA)를 향한 조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 두가지가 모두 상존합니다.
MACD 히스토그램이 하락함에 따라 상승 회복 여부를 체크해야 하며 RSI 60선 유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단기 모멘텀이 완전히 꺾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 주요 이벤트 (JOLT, 실업률, 브로드컴 실적 발표 등) 전후로 “모멘텀 변화가 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기매매 전략 (트레이딩 예시)
레버리지가 큰 포지션은 10일 MA 이탈시 빠르게 축소하고, 120일 SMA 이탈시 전량 청산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나스닥 100 선물은 단기 수렴국면에 진입해 있으며, 21,341(10일 MA)와 20,824(120일 SMA) 사이에서 등락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술적 지표가 중기 상승 추세를 지지하나, 단기 모멘텀 약화를 시사하고 있어, 10일 MA 재탈환 시 반등 매수, 이탈 시 120일 SMA 지지 여부 확인 후 대응하는 분할 전략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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