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5/5 ~ 5/10)
- FOMC 금리 동결 및 연준 ‘기다려 보자’ 스탠스 : 5월 8일(목) 열린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 전까지 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유지하겠다”고 발표.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목표에 더 근접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재확인했고, 이 발표가 주간 초반 상승세를 지지했으나 기대치 변화가 제한적이어서 주 후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 ISM 서비스업 PMI 서프라이즈 반등 : 5월 5일(월) 발표된 4월 ISM 서비스업 PMI는 50.8에서 51.6으로 예상(50.6)을 크게 상회하며 서비스업 경기 회복 신호를 보임. 이 지표 발표 직후 S&P500과 나스닥100 선물이 각각 0.6% 안팎으로 반등했으나, 주간 누적 효과는 제한적.
-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 관세 불확실성 : 5월 9일(금) 스위스 제네바 협상을 앞두고 미·중 고위급 회담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가 0.5% 약세로 후퇴했고, 글로벌 주식도 소폭 반등. 그러나 협상 구체안 부재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율 하향 범위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면서 주간 상승폭은 제한적. 향후 FOMC 의사록(5/28)과 미·중 협상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Weekly FICC Market Review (5/5 ~ 5/10)
- 트럼프의 ‘달러 약세·기축통화 동시 유지’ 의지로 아시아 통화 강세 :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면서도 기축통화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달러 강세 속에 무역 흑자가 큰 중국 및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 재편 기대가 맞물리며 급등한 대만 달러(TWD), 한국 원화(KRW), 위안화(CNY)등 아시아 통화는 전반적으로 강세 시현.
- 연준의 금리인하 신중 기조로 금리 상승 : 연준이 FOMC 미팅에서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 결정하고 “데이터 의존적” 스탠스를 재확인하자, 2년물 금리 +6.7bp(3.893%), 10년물 금리 +7.2bp(4.380%) 모두 소폭 상승하며 달러 강세가 동반되었음.
- 금 안전자산 랠리·유가 공급 우려 지속 :
- 구리 (-0.93%) : 4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가 49.0으로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Caixin 서비스업 PMI도 7개월 저점인 47.5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신호가 뚜렷해짐. 이로 인해 중국 수요 우려가 구리 가격 압박.
- 금 (+2.52%) : 금은 주 초반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힘입어 단연 강세를 보였음. 중국 시장 재개와 남아시아 긴장 고조까지 더해지며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해 2주 만의 최고치로 상승. 이후 달러가 힘을 얻고 연준 신중론이 실질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자 조정 국면에 진입. 특히 FOMC 이후 단기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르며 달러 강세가 강화되자 금 가격은 하단을 향해 하락 압력을 받았음.
- 유가 (+4.59%) : 유가는 주 초반 OPEC+의 6월 생산 동결 시사와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 외로 감소했다는 보고가 겹치며 강한 랠리. 이후 중국 제조업·서비스업 PMI 부진으로 수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한 차례 조정을 받았으나, FOMC 이후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공급 긴축 기대가 다시 부각되며 반등 국면으로 전환되었음. 결과적으로 주간 기준 WTI는 4.59% 상승해 수요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급 리스크가 우위에 섰음을 확인시켜 주었음.
FedWatch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는 확률 분포가 우측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2026년 9월과 12월에는 확률 분포가 하향 이동하는 상반된 양상을 나타남. 이는 단기적으로는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와 고용지표 호황에 더불어 관세 영향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므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게 전망되나, 2026년 3분기 이후에는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Volatility Trend
FOMC 미팅, 관세 협상 등의 이벤트가 계속 있었지만 급등락 없이 마감하면서 VIX 지수는 21.90로 마감하며 주간 -0.78pt 하락했음. 그러나 이제 VIX 선물이 VIX 지수보다 높은 22.01로 마감하면서 시장은 VIX지수의 추가적인 급락을 예상하기보다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5일 실현변동성(HV5)은 10.43%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단기 변동성 재확산 가능성이 있지만 20일 실현변동성(HV20)이 23.40%로 주간 -31.51%pt 급락하며 중기적으로는 변동성 안정 국면 진입 가능성이 높아짐.
VIX가 하락하는 가운데 SKEW 지수는 128.40으로 주간 -6.38pt 하락하면서 극단적 하락 위험에 대한 헷지 수요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임. 또한 MOVE 지수도 100.40pt로 -1.00pt 내려 금리 변동성 역시 안정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 이는 금리의 급등을 예상하는 옵션 매수자가 적다는 것을 의미이므로 단기적인 금리의 급등은 현수준에서 반영하고 있지 않음.
제네바 미·중 고위급 협상 소식과 5월 CPI·PPI 발표 기대감이 잔존하며 내재변동성(IV) 스파이크 가능성이 상존하나, 이벤트를 무사히 통과한다면 VIX 18~20pt, MOVE 95~100pt 구간으로 안착할 가능성도 있음.
S&P500 Weekly Option 미결제 약정 분석
5월 16일(금) 주간옵션 만기
6월 20일 분기 만기
주말 제네바에서 예정된 미·중 고위급 관세 논의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그리고 월마트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결제약정(OI)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러한 미결제약정의 급증은 다가오는 미·중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베팅과 위험 회피(헤지) 수요가 동시에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됨.
특히, 내재변동성이 하락하고 Skew 지수 또한 낮아짐에 따라 옵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상황임. 이는 투자자들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포지션을 취하거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함.
미결제약정의 행사가격 분포를 살펴보면, 현재 시장 가격 대비 3시그마 아래에 위치한 행사가격에 상당한 양의 미결제약정이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하방 위험에 대한 경계감을 높게 가지고 있으며, 시장이 하락할 경우 급격한 하락을 예상하는 반면, 상승할 경우에는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함. 다시 말해,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이벤트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방 보호를 위한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E-mini S&P 500 변동성 기간 구조
S&P500 옵션 변동성 기간구조는 금주에도 단기 이벤트 프리미엄이 축소됨에 따라 6월물 및 9월물 변동성은 하락하였으나, 12월 및 내년 3월 만기 옵션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음. 이는 단기 리스크 프리미엄은 감소하고 있으나, 연말로 갈수록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공급망 리스크) 및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헷지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됨.
S&P 500 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전반적으로 미결제 약정은 스프레드 거래를 제외하고 22,955 계약 감소했음. 특히, 비기관 전문투자자는 기존 매수 포지션 38,162 계약을 축소하고 매도 포지션을 확대하여 주식 매수 포지션을 줄이는 추세이며, 자산운용사 또한 매도 헤지 포지션을 3,158 계약 늘리고 기존 매수 포지션 10,081 계약을 감축함으로써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있음. 레버리지 펀드의 경우 매수 및 매도 포지션 모두 소폭 증가했으나, 매도 포지션 증가세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음.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다가오는 주간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그리고 소매판매 지표들이 모두 예상치를 초과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단기 금리는 제한적인 변동폭을 보일 것이나, 장기 금리는 상당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반대로, 해당 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돌 경우, 단기 금리 경로는 완화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식 시장 및 옵션 시장의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반등할 여지가 있음.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4월 관세 발표 이후, 관세 부과가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이 이번 발표를 통해 확인될 수 있을 것임.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0.4%에서 +0.2% 이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실제 반등 폭에 따라 개인소비지출(PCE) 추정치가 조정되어 연준의 단기 금리 정책 결정에 핵심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주요 기업실적 발표 일정
금주 발표 예정인 주요 기업 실적 중 Walmart, Alibaba(15일), Cisco Systems의 실적 발표는 지수 방향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됨. Walmart는 소비자 지출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이자 미중 관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으로,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방향성을 일부 추론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Alibaba의 실적 발표에서는 글로벌 무역 및 관세 이슈와 중국 내수 경기 회복 신호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Cisco의 가이던스 발표를 통해 IT 투자 사이클 및 AI 인프라 수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임.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주 초반 19,800pt를 하회하며 추세 훼손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주 후반 상승세로 전환되어 19,800pt 이상에서 한 주를 마감함으로써 상승 추세 회복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음.
- 10일 이동평균선(19,907pt)을 상회하며 단기 상승 추세는 회복되었으나, 120일 이동평균선 (20,842pt)까지는 여전히 3.5%의 격차가 존재함. 현재 지지선과 10일 이동평균선을 견고히 유지하며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음.
- 23.6% 피보나치 되돌림(20,275pt)과 120일 이동평균선(20,842pt)이 주요 저항 영역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20,136pt는 해당 구간 진입 직전 단계에 해당함.
- MACD 지표는 히스토그램이 양전환된 후 확대되며 모멘텀이 강화되었으나, 이격도가 하락하고 있어 과거 과매수 구간과 유사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단기 숨고르기 가능성이 상존함.
금주 매매 전략은 조정 시 또는 저항 돌파 시 매수 대응을 기본으로 하되, 120일 이동평균선에서는 포지션 정리 또는 신규 매도 대응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추세 지지 매수: 10일 이동평균선(19,907pt) 부근에서 분할 매수를 실시하고, 손절매는 추세선 이탈 시점인 19,700pt 하방에 설정하며, 이익 실현은 120일 이동평균선(20,842pt) 부근에서 고려.
- 저항 돌파 추격: 20,275pt(23.6% 되돌림) 돌파 시 추가 매수로 접근하되, 120일 이동평균선(20,842pt) 부근에서 이익 실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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