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2/17 ~ 2/22)

  • FOMC 회의록에서 양적 긴축(QT) 중지 가능성 언급 : 지지난주 베센트 재무장관이 단기적으로 장기채권 조달 우려가 없다고 발언한 이후 FOMC 회의록에서도 일부위원들이 양적 긴축(QT)축소 또는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며, 유동성 부담 완화와 금리 부담 조정을 위해 기존 긴축 정책의 재검토 가능성으로 장기 금리 하락하며 S&P500이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 월마트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으로 금융주 급락 : 월마트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소비 둔화 및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어 금융주를 비롯한 경기 민감 업종이 급락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 S&P 서비스업 PMI 하락, 소비자 심리지수 부진,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 S&P 서비스업 PMI가 52.9에서 49.7로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지수가 64.7로 예상(67.8)보다 부진하게 나타났으며, 동시에 5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3%에서 3.5%로 상향 조정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속에 옵션 만기일로 물량해소 과정을 거치면서 급락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 등 경기 방어 업종들의 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을 제외한 주요 빅파마 종목들은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며, 중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뉴스가 헬스케어 업종 전반에 매수세를 강화시켰습니다. 반면, 팔란티어는 국방비 삭감 우려 및 CEO의 주식 매도 소식으로 급락하였고, 반도체 및 AI 관련 종목들은 상승 피로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2/17 ~ 2/22)

  • 엔화 강세 : 미국 금리 하락과 일본의 높은 인플레이션(CPI 4%, Core CPI 3.2%)이 맞물려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엔화 수요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수출기업은 환율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입물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의 부작용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금가격 상승세 지속 그러나 상승속도 조정 중 : 금 가격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중 갈등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확대 등으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은행(IB) 보고서에서는 “단기 조정 후에도 금은 매력적인 대체자산”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부각 : S&P 서비스업 PMI가 52.9에서 49.7로 하락하고,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64.7을 기록한 가운데,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3.3%에서 3.5%로 상향되었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며 안전자산 (엔화, 미국국채, 금) 으로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시장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제 데이터로만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임금 상승률이나 원자재 가격, 공급망 차질 등의 추가 데이터를 보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Volatility Trend

  • 경기둔화 우려와 옵션 만기일 여파로 VIX 급등 그러나 SKEW는 하락 : 이번 주 VIX 지수는 급등(▲6.34%)하며 시장 불안 심리가 높아졌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옵션 만기일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SKEW(블랙스완 위험 지표)는 하락(▼2.97%)하며, 극단적인 시장 붕괴 가능성에 대한 헤징 보다는 급락에 따른 풋옵션 이익 청산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대규모 폭락 가능성은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MOVE 지수는 상승 : 미국 장기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MOVE(채권 변동성 지수)가 상승한 것은 채권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변동성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주는 경기 둔화 우려와 연준(Fed)의 향후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오히려 커졌습니다. 즉 채권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신호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예상보다 금리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S&P500 Weekly Option 미결제 약정 분석

2월 28 만기

3월 21 만기

2월 28일 만기 옵션에서 5700 행사가격 풋옵션 미결제 약정(OI)이 가장 많아 하방 보호 수요가 강하게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6200 행사가격 콜 옵션은 내재변동성 흐름을 볼 때 매도 우위가 두드러져 단기적으로 시장이 이 수준을 강하게 돌파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3월 21일 분기 만기 옵션은 전체적으로 하나의 행사가격에 집중되기 보다 분산되어 있습니다. 현재 5400 풋옵션과 6400 콜옵션 미결제 약정이 제일 많은 상황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면서 BOX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mini S&P 500 변동성 기간 구조

단기 옵션 및 변동성 상품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근월물(3월물)의 내재 변동성이 급등했으며, 이에 따라 장기물(6월물, 9월물)과의 변동성 갭이 좁아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보통 이러한 변동성 기간구조는 단기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 발생하며,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보호를 위한 풋옵션 매수 및 변동성 헤지를 강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SKEW가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시장은 단기적인 리스크 헤징을 강화하는 흐름이지만, 변동성이 큼에도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고 장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완화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S&P 500 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지난주 화요일(2/18) 기준으로 작성된 점을 고려하면, 월요일(2/17) 휴일 이후 시장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신규 매수 수요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신고가 갱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자산운용사(Asset Manager)들의 선물 매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신규 매수 포지션 증가는 미국 시장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이번 주는 목요일 GDP 및 내구재 주문, 금요일 Core PCE 발표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ore PCE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 정책 기대가 변화할 가능성이 크므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PCE 결과가 예상보다 낮으면 주식·채권 강세, 예상보다 높으면 달러 강세·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대체적으로 예상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기업실적 발표 일정

이번 주는 소비 둔화와 AI 성장 기대가 동시에 주목받는 가운데, 화요일(2/27) 홈디포(HD)의 실적 발표가 월마트(WMT)의 저조한 가이던스와 맞물려 시장이 소비 부진 본격화 신호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를 부각시키며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시장의 핵심 이벤트는 수요일(2/28) 밤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로,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강세가 재확인될 경우 반도체·AI 관련 종목의 반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보수적일 경우 AI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기술주 전반에 추가적인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 상승 채널 중간 부분 근접 : 현재 지수가 장기 상승 채널의 중간 부근까지 하락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상승 채널의 하단선과 중단선 사이에서 급락 가능성 보다는 하락하면서 변동성이 점차 줄어들며 단기 박스권(횡보 장세)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3월 중순까지 ‘박스 장세’ 예상 : 3월 중순 이후까지는 채널 중단부를 중심으로 지수가 들락날락하며, 박스권 매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월 19일 FOMC 미팅까지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트럼프의 관세 정책 시행 등의 이벤트로 변동성은 있겠지만 매수·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움직이기보다,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동평균 분석 : 전주대비 10일, 120일 이동평균선은 상승했지만 종가 이격도는 모두 하락전환 했습니다. 따라서 엔비디아 호실적, 긍정적인 가이던스 발표등이 없다면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하락 속도가 빠를 경우 단기 과매도 신호가 발생하면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상승 추세 내에 있기 때문입니다.
  • MACD :  MACD 오실레이터가 하락세로 전환했기 때문에 하락 가능성이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목요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상승 전환한다면 상승 다이버전스로 전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주간 매매전략 : 지난주 금요일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낼 만한 지표 발표로 급락하면서 10일 이동평균선도 깨고 하락 조정 채널 상단이 쉽게 깨지면서 급락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 반등에 실패한다면 FOMC 전까지 박스권 등락으로 기본 시나리오로 하고 120일선 (21,097), 하락조정 채널 하단(20,500), 23.6% 피보나치 레벨(20,373)까지 하락을 염두해 두고 하락시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권 등락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급등, 급락하면 추격 매수, 매도 보다는 2% 이상의 급등락이 나타나면 손절 라인을 확실히 지키면서 반대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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