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1/27 ~ 2/1)
- 딥씨크 발표 이후 AI 빅테크 급락 : 중국 생성형 AI 딥씨크(Deepseek) 발표후 AI 발전에 있어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빅테크주가 급락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페이스북, 애플(자사주) 등 소프트웨어에 강점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실적 호전 발표 후 반등하면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한편, 알리바바의 Qwen2.5-max발표는 미-중간 AI경쟁 심화로 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FOMC 파월의 매파적 발언과 예상보다 낮은 GDP 발표 : 조만간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파월 발언에도 불구하고 FOMC 성명서에서 직접 언급하지 않았던 ‘목표 인플레이션’ 문구 삭제가 2% 인플레이션 목표치 상향 가능성으로 해석되면서 금리가 하락하였고, GDP는 예상(2.7%)보다 낮은 2.3%로 발표되면서 금리 하락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 실행시기 발표 후 급락 :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2월에 실행될 것이라는 발표 후에 다시 3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세는 협상수단이라는 시장 컨센서스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인 2월 1일부터 캐나다, 멕시코 25% 관세, 중국 10% 관세를 예정대로 2월 1일부터 부과한다는 백악관 발표이후 시장은 급락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애플과 메타의 상승은 실적호조, 자사주 매입이유도 있었지만, AI 투자의 패러다임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고비용에서 저비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기업들은 원유재고가 예측지보다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고 기업 실적도 저조하게 발표되면서 주가 하락을 지속했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1/27 ~ 2/1)
- 2% 인플레이션 목표치 수정 가능성 : FOMC 성명서에서 "목표치를 향한 진전"이라는 문구가 삭제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표현만 게재하면서,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보호무역 가능성으로 금리하락에도 미 달러화 강세 : 2월 1일부터 캐나다·멕시코의 25% 관세는 예정대로 부과될 것이라는 백악관 발표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호로 해석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일까지 전반적인 무역 및 관세 보고서 제출을 명령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보고서 발표 이후 유럽, 한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재협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시현했습니다.
- 또다른 금가격의 상승 요인 : 미 달러가 강세일 경우 금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주에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유는 주초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 강화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산 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했습니다.
Volatility Trend
- 5일 실현변동성 16.1%로 급등했지만 VIX지수 상승세는 제한 : 5일 실현 변동성이 16.10%로 급등했으나, VIX 지수의 상승세는 제한적이며 VIX선물 역시 급격한 상승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VIX 선물이 급등하지 않는다면 옵션 시장에서는 과도한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변동성 상승을 예상하지 않으며, 현재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 금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MOVE 지수 상승 :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예상보다 낮은 GDP 발표로 금리는 하락했지만, MOVE 지수(채권 변동성 지수)는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정책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특히 관세 및 감세 정책 발표는 금리 및 외환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SKEW 지수의 하락이 의미하는 것은? SKEW는 외가격 풋옵션의 변동성에서 외가격 콜옵션의 변동성 차이로 하락을 예상한 투기적인 하락 베팅 또는 헤지 수요가 발생할 경우 상승합니다. 1월 22일 179.98로 최근 고점을 찍고 금요일까지 높은 레벨을 유지하였다가 월요일 AI 기술주 급락시 오히려 SKEW가 급락하며 한주를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금요일 트럼프 관세 정책 발표에 따라 급락했지만 SKEW는 급등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외가격 풋옵션의 투기수요는 적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S&P500 Weekly Option 미결제 약정 분석
2월 7일 만기
3월 21일 만기
옵션 변동성 스큐를 보면 콜옵션은 매도 우위, 풋옵션은 매수 우위로 보이며 이는 시장이 하락 리스크에 대비하는 헤지 수요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풋옵션의 미결제 약정(OI)이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큰 변동성을 예상하기보다는 일부 헤지수요로 보입니다. 시장 심리는 일부 불안 요소를 반영하나, 급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S&P 500 E-mini 옵션 미결제 약정을 보면 2월 3째 주와 3월 3째 주 만기에서 미결제약정(OI)이 집중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2월 3째 주 만기 풋옵션의 미결제 약정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4850 행사가격에서 약 2만 계약이 형성되어 있어 하락 위험에 대한 헤지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변동성을 예상하지는 않지만, 하방 리스크에 대한 헤지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E-mini S&P 500 변동성 기간 구조
이번주 고용지표와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AI 빅테크 주식의 조정으로 단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급등했지만, 기술주 내에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S&P500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으로 예상되지는 않습니다.
S&P 500 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CTA(Commodity Trading Advisors)는 지지난주 90,310 계약의 순매도 포지션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 주에도 추가로 8,983 계약을 매도하며 하방 베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Asset Manager들은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순매수 포지션을 확대하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기타 투자자들은 26,401 계약을 매도하며 순매수 포지션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Asset Manager의 매수 움직임이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인지, 신규 자금 유입에 따른 전략적 매수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제조업·서비스업 PMI 결과를 통해 최근 발표된 예상치 이하의 GDP 성장률이 의미하는 경기 둔화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DP, JOLTS, Jobless Claims 등 고용 선행지표는 NFP(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조기 신호를 제공하며, 시장이 이를 선반영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파월 의장이 지난주 고용시장에 대한 언급을 강조한 만큼, 향후 발표될 고용 수치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와 임금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기업실적 발표 일정
이번 주 빅테크, 반도체, 헬스케어, 미디어 업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AI 및 데이터센터 성장성과 광고, 클라우드, 신약 개발 동향이 시장의 핵심 관심사입니다. 특히 AI 투자 가이던스는 장기 성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알파벳(GOOG)과 아마존(AMZN)은 AI 및 클라우드 사업 성장성과 광고 매출 흐름이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AMD, 퀄컴(QCOM), ARM의 AI 칩 및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머크(MRK), 화이자(PFE), 일라이 릴리(LLY), 아스트라제네카(AZN)의 비만 치료제 및 항암제 성과가 투자자들의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디즈니(DIS)는 스트리밍과 테마파크 실적이 핵심이며, 디즈니+ 가입자 증가세와 미디어 사업 구조조정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최근 DeepSeek의 AI 모델 발표 이후, AI 소프트웨어의 차별성과 AI 투자 과열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입니다. AI 투자가 단기적 기대감에 의해 과도하게 평가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실적과 전략이 더욱 면밀히 검토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성장 둔화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 바 있습니다. 이는 AI와 클라우드 수요가 기대보다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이번 주 발표될 아마존(AWS) 및 구글 클라우드 실적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 지수 현황 : 현재 나스닥 100 선물(NQ1!)은 딥시크 발표 영향으로 AI 하드웨어 투자감소 우려에 아시아 시장에서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급락하였으나, 이후 미국 시장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다시 급락하여 하락 조정 채널을 완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 하락 채널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기술적으로 3월 말까지 변동성이 큰 박스권 장세가 예상됩니다.
- 이동평균 분석 :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조정 후 반등에 성공한 듯 보이지만, 종가 기준으로 1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한 날이 더 많아 약세흐름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피보나치 23.6% 레벨인 20,373 근처에서는 기술적 지지가 예상됩니다.
- MACD : MACD 오실레이터는 횡보하며 0선 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상승세로 전환된다면 하락 채널의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지만, 주가 하락시 하락 다이버전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 MACD는 신뢰도가 낮을 수 있으므로 다른 보조지표 활용이 필요합니다.
- 주간 매매전략 : 지난주 월요일 하락폭을 줄인 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낙폭을 축소했으나, 금요일 후반 급락으로 위꼬리가 길어진 상황이며, 종가가 1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반등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주에는 하락 채널 내에서의 조정이 예상되므로, 1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의 기술적 지지와 과매도 상태를 고려하여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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