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Equity Market Review (12/30 ~ 1/4)

  • 연말 차익 실현 및 자산 리밸런싱: 연말 투자 자산 비중 조절에 따른 주식 매도 및 채권 매수세로 인해 주식 시장은 약세를, 채권 가격은 강세(금리 하락)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애플, 테슬라 등 주가가 많이 상승한 빅테크 종목과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연말 휴가 시즌으로 거래량이 적어 특정 뉴스보다는 이러한 기술적 요인에 의해 시장이 움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 새해 초 장기 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 새해 개장과 함께 31일 장 후반부터 이어진 장기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었고, VIX 지수(변동성 지수)가 상승하면서 주가 지수들은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메릴린치에서 i) 기업 이익 성장 지속, ii) 중소형주의 인프라 구축 및 AI 혁신에 따른 성장 및 이익 개선 가능성, iii) 기술주들의 낮은 고정비로 인한 자본 효율성 증가 및 높은 밸류에이션 정당화 가능성 등을 제시하며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어 주가 지수들의 낙폭은 축소되었습니다.
  • 미국 ISM 제조업 지수 개선으로 주가 반등: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1월 49.3으로 발표되면서 금요일 주식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기준선인 50.0을 하회했지만 전월 수치(48.4)보다는 개선되었고, 특히 신규 주문 지수와 생산 지수가 각각 52.5와 50.3으로 상승하며 제조업 개선 신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고용 지수는 45.3으로 하락했고, 지불 가격 지수는 52.5로 상승하며 비용 압박을 반영했습니다. 이러한 혼조된 지표 속에서도 신규 주문 및 생산 개선에 대한 긍정적 해석이 확산되며 국채 금리는 상승했지만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되었고,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함께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 테슬라 및 엔비디아 주가 반등: 예상보다 낮은 판매 실적과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하던 테슬라는 웨드부시가 인도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주가 하락 시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한 데 힘입어 8.22% 급등하며 주간 낙폭을 -9.62%로 줄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의 CES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과 루프 캐피탈의 지속적인 랠리 가능성 언급에 힘입어 4.45% 상승하며 주간 +3.24%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2024년 하반기에 급등했던 두 기업 모두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12/30 ~ 1/4)

  • 미 달러화 강세 지속: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 개선은 국채 금리 상승과 미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중국 제조업 PMI 부진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가 유로화 약세를 심화시키면서 달러 강세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 인덱스(DXY)는 0.85%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유로화(-1.16%)와 위안화(-0.30%)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 유럽 경제 우려 심화 및 유로화 약세: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로화는 2년 만에 달러 대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226까지 하락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파운드-달러 환율도 1.2353으로 내려앉아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는 미국의 무역 관세로 인한 유럽 주요 수출국의 타격 가능성,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 독일과 프랑스의 정치적 불안,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유가 급등 및 구리 가격 하락폭 축소: OPEC의 감산 지속과 바이든 대통령의 신규 원유 및 가스 시추 금지 발표(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정책을 쉽게 뒤집을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 및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유가 선물은 주간 5.42% 급등하여 배럴당 74.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구리 가격은 연초부터 상승세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 미국 10년물 금리 재상승 및 장단기 금리차 확대: 연말 자산 배분 펀드들의 리밸런싱으로 하락했던 미국 10년물 금리는 연초 ISM 제조업 지수 호조 등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 4.6% 이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미국 10-2년물 금리차는 주간 2bp 확대되어 31.7bp를 기록하며 장단기 금리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축소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실업률 상승에 따른 장기 금리 하락 또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따른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향후 장단기 금리차의 추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Volatility Trend

  • 고용지표를 앞두고 VIX 지수의 제한적 하락 : 지난주 ISM 제조업지표 호조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장기금리 상승에 따라 VIX지수의 하락세가 제한되었습니다. VIX는 16.13으로 주간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반영했으며, 연말을 포함한 20일간 실현 변동성은 17.92로 1% 이상 상승했습니다. VIX의 제한적인 하락은 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불확실성을 VIX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장기 금리의 급등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VIX지수는 15% 이하의 변동성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 금리 상승에도 MOVE 지수 제한적 상승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변동성 지표인 MOVE 지수는 93.35로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장기 금리의 상승폭이 향후 경기 둔화 또는 침체 우려로 인해 제한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즉, 시장은 금리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장기 금리가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망이 MOVE 지수의 제한적인 상승폭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S&P500 Weekly Option 미결제 약정 분석

12월 급증했던 옵션 미결제 약정들이 12월 옵션 만기주에 5,950 레벨에서 옵션매도 리스크가 청산되면서 변동성 스파이크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미결제 약정 축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월물 만기 이후 미결제 약정은 급감했으며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변동성 트레이딩 수요는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1/10 만기 : 2025년 3월물 기준 5,985

1/17 만기

전반적으로 미결제 약정이 감소하고, 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상승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1월 10일(금요일) 만기 옵션의 경우, 5850 행사가격의 풋옵션 미결제 약정이 가장 많습니다. 반면 1월 17일 만기 옵션에서는 6200과 6350 행사가격의 콜옵션 미결제 약정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콜옵션의 매도 수요는 커버드 콜 전략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 수준에서 옵션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 스파이크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입니다. 향후 시장 변동성은 1월 FOMC 전에 발표될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지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12월과 같은 급격한 변동 가능성은 줄어 들었습니다. 따라서 상승과 하락 모두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 mini S&P 500 변동성 기간구조

내재변동성 기간구조는 전 구간에서 균등하게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특별한 변동성 수급은 없었던 것으로 시장조성자들의 변동성 평가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S&P 500 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12월 만기 지나며 미결제 약정 급감 : 시장 전체 미결제약정은 2,083,230 계약으로 전주 대비 512,790건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12월물 만기 지나면서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 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레버리지 CTA들의 75,536 계약 매도 미결제 증가한 부분과 개인들의 매수 미결제 포지션을 31,165 계약 축소한 것이 가장 큰 변동이었습니다. 이는 방향성 트레이딩을 하는 주체들은 매수 포지션을 축소한 것으로 변동성 리스크 관리 및 단기 하락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이번 주는 미국의 ISM 서비스 PMI, FOMC 의사록 발표, 비농업 고용지표(NFP) 등 주요 경제 지표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FOMC 의사록과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 기대를 구체화할 핵심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 수출입 데이터와 유로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주요 기업실적 발표 일정

이번 주는 젠슨 황의 CES 기조연설(1월 7일)과 컨스텔레이션 브랜드(STZ), 델타항공(DAL),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의 실적 발표(1월 10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실적 이벤트는 적은 한 주로, 실적 발표보다는 젠슨황의 AI 관련 전망과 고용데이터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전략

  • 지수 현황 : 현재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21,516.50으로, 상승 채널의 상단에서 중앙선까지 조정을 거친후 금요일에 10일 이동평균선 근처까지 반등하여 마감한 상태입니다. 되돌림의 고점은  피보나치 되돌림 23.6% 수준이 20,373 (22,848) 레벨이 되도록 맞추면서 추정한 목표치입니다. 현재 레벨은 10일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고, 1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실패하고 하락한다면 하락세가 진행될 수도 있는 레벨로, 진입시 손익비가 좋지 않은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수는 횡보 박스권 매매로 예상되어 상승시 매도, 하락시 매수 전략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MACD 지표 하락세 : MACD가 하락 다이버전스를 보이면서 0선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오실레이터는 일부 반등도 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반등시 매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에 매도 포지션에 대한 수익실현은 짧게 하거나 매도 전략은 제외시키는 것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 이번주 기술적 분석 매매 전략 : 이번 주는 젠슨 황의 CES 기조연설, FOMC 의사록(FOMC Minutes) 발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NFP) 등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로 인해 변동성이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가 더 영향력이 큰 상황으로 매매 전략으로는 박스권 움직임을 가정하고 포지션이 없다면 하락시 21,000~21,100 구간에서 1차 매수 기회로 보고 추가 하락시 120일 이동평균선(20,217) 근처에서 추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젠슨 황의 발표로 인한 기술주 중심의 급등 가능성과 FOMC 의사록 발표 후 22,800 이상으로 급등할 경우 과매수 국면으로 보고 리스크 관리를 위한 헤지 매도 또는 단기 매도 전략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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