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U.S. Equity Market Review (10/14 ~ 10/18)
- 엇갈린 모습을 보인 테크섹터 실적 및 AI 반도체 강세 : ASML과 TSMC의 실적 발표는 반도체 업종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AI 칩에 대한 수출 규제와 ASML이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발표하면서 시장이 급락 했지만, TSMC는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초과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고, 순이익 또한 40% 상승했습니다. AI칩 수요가 TSMC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Nvidia와 Apple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이 TSMC의 고성능 반도체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기대감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한편, Nvidia의 목표가 상향 조정 등으로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중국 실적 호조 발표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엇갈린 해석 :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엇갈린 해석은 이번 주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발표를 미뤘고, 특히 수출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HSCEI 지수가 주간에 1.89% 하락하는 등 중국 관련 주식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에는 중국 정부의 특별 국채 발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등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주 후반에는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회복되었습니다. 중국 부양책에 대한 이 엇갈린 해석은 글로벌 기업들, 특히 중국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러셀 2000의 Outperform : 우려했던 고용시장 악화나 급격한 소비둔화가 실제 발생하고 있지 않음에 따라 빠르고 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No-Landing 이라는 단어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중소형주 러셀 2000 상승세가 나스닥의 상승세를 초과하며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일드 본드 스프레드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이것도 No-landing을 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 물가 둔화와 중국 수요 둔화에 따른 일본 수출 감소 : 일본 9월 물가상승률이 8월 2.8% 보다 낮은 2.4%로 발표되면서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지면서 일본의 경기 회복 지연 우려, 중국 수출 감소에 다른 무역수지 악화, 엔화 약세등의 요인으로 니케이 225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eekly FICC Market Review (10/14 ~ 10/18)
- 경제지표 혼조로 미국 금리 보합 : 이번 주 미국의 금리는 상대적으로 큰 변화 없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2년물 금리는 -0.010%, 10년물 금리는 -0.019% 하락했으며, 이는 견고한 소매 판매 지표 (예상 0.2%, 실제 0.4%)로 금리 상승하였으나 주택 건설 허가 건수 (MoM 1.8% 예상에서 실제 -1% )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금리 상승폭 축소되었습니다.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도 금리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경제 회복세 대비 둔화되고 있는 유럽, 중국 : 이번 주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 인덱스는 +0.53%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와 견조한 소매판매 지표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미국에 비해 유로존과 중국은 경기 성장 둔화를 보이고 있어 유로화(-0.66%)와 호주 달러(-0.68%)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원화(-1.48%)는 아시아 통화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한국 경제가 중국과의 밀접한 무역 관계 때문에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과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원화의 하락 압력이 더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화가 추가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 상승: 일반적으로 금과 미달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주에는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를 이유로 금을 매입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중국 경기둔화로 유가 급락: 유가는 -8.81% 급락했는데,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중국의 경기 둔화 (3분기 중국 GDP 4.6% 발표)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발생한 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군사 시설에 한정할 것이라는 시사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 전쟁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었습니다. 동시에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전망이 더해져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구리가격 낙폭 축소 : 구리 가격은 -2.27%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미흡하다는 실망감이 구리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중국의 3분기 GDP가 4.6%로 발표되면서 낙폭을 축소하면서 한주를 마감하였습니다.
Volatility Trend
- VIX1D 지수 9.09로 10% 이하로 하락 : VIX 지수도 18.03까지 하락하며 2%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VIX선물은 여전히 VIX지수보다 높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미대선 시즌에서 트럼프의 당선확률이 높아질수록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실현 변동성과 내재 변동성 간의 괴리 : 5일, 20일 실현 변동성 모두 10% 수준으로 안정적이지만, 내재 변동성(VIX)은 여전히 고평가된 상태입니다. 이는 시장의 잠재 리스크 요인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트럼프 지지율 상승도 하나의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 경제지표 보다 기업실적이 변동성 확대요인 : AI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같은 중요한 이벤트가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주에도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였던 것을 볼 때, 이번 주 기업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금리변동 위험 높은 상태 : MOVE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123.13을 기록하며, 금리 변동성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자율 변동성 지표가 하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채권 금리 급락을 기대하며 채권 매수를 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Weekly Option 미결제 약정 및 변동성 기간 구조 분석
금요일 만기 옵션의 ATM 내재변동성이 9.54로 매우 낮게 형성되었고, 이는 지난주 대비 1.71% 감소한 수치입니다. Put 미결제 약정(OI)은 537,647건 감소했고, Call OI는 178,523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옵션 거래가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이 변동성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것을 보여줍니다. 한편, 외가격 옵션(OT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skewness가 가팔라졌습니다. 즉 ATM 옵션 매도와 OTM 옵션 매수 전략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안전한 범위 내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포지션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2 시그마 내의 다양한 행사가격에 걸쳐 스프레드 전략이 구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좁은 변동성 구간을 활용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임을 시사합니다.
이번 주 변동성 기간구조를 살펴보면, 단기 변동성(2024년 말까지)은 크게 하락한 반면, 2025년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한 상황입니다. 이는 단기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반면, 2025년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변동성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헷지수요는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P 500 선물 미결제 약정 분석
시장 조성자를 제외하면 모두 매수, 롱 포지션 : 이번주 41,229 계약 미결제 약정이 증가했습니다. 10월 15일 화요일 급락시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미결제 약정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상승추세에 편승하는 세력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장 조성자를 제외하면 시장 참여자 모두 매수쪽으로 치우쳐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결제약정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추세의 지속을 얘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한 방향으로 쳐다보는 경우 역발상 투자를 생각해야 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일부 풋옵션을 매수하는 옵션 헤지 전략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스닥 100 선물 기술적 분석 및 전망
- 과매수 아니면서 상승추세 지속 : ASML 실적전망 하향으로 1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잠시 하락했으나, NVIDIA를 비롯한 AI주식의 반등으로 다시 10일 이동평균선 위로 회복되었습니다. MACD 지표도 상승세로 전환되며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MACD 오실레이터는 하락 다이버전스를 그리고 있고 전고점까지 3.45%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매수 신규 진입을 할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빅테크 실적 발표를 이용한 변동성 매매 : 이번 주에는 구글(화요일), 테슬라(수요일), 아마존(목요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빅테크 및 AI 관련 주식들이 포함된 나스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120일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매매전략 : 기본 매수 전략으로는 120일 이동평균선(19,692) 수준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20일선이 깨진 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1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상승하는 시점을 신규 매수 시점으로 설정하고 시장을 관망하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매수 기회를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매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익을 향유하며 보유 지속해야 하는 지수 레벨입니다.
- 현재 단기 변동성은 하락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으로 12월 만기 옵션 변동성이 하락할 경우 선거전에 풋옵션 매수와 같은 전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월요일 CB 경기선행지수 발표로 시작해서 화요일과 수요일 ECB 라가르드 총재의 발표, 목요일 발표되는 제조업 PMI (전달보다 상승예상), 서비스업 PMI (전달보다 하락예상), 신규주택 판매를 금요일 내구재 주문,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기대 인플레이션 data 등을 통해 No Landing을 확인하고자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기업실적 발표 일정
이번주 빅테크 구글, 테슬라, 아마존의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를 통해 AI 투자 지속과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코카콜라와 마스터 카드 실적을 통해 개인소비 지속가능여부를 확인하고자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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