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이 옵션 계약의 가치에 관해 설명할 때는 옵션 계약의 다양한 수준을 설명하는 공통된 용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로는 만기까지 남은 시간, 시간 가치, 내재 가치, 내가격, 등가격, 외가격이 있습니다.
내가격/등가격/외가격
내가격/등가격/외가격은 특정 계약의 상태를 표시하는 용어입니다.
콜옵션이 "내가격"이라 함은 선물 계약의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콜옵션이 "외가격"이라 함은 선물 계약의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풋옵션의 경우, 풋옵션이 "내가격"이라 함은 선물 계약의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하며, 풋옵션이 "외가격"이라 함은 행사 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등가격이라 함은 행사 가격이 기초 선물 계약의 가격과 가장 근접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콜옵션과 풋옵션이 동시에 등가격이 됩니다.
내가격, 외가격이란 용어는 옵션 계약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이고, 거래 자체의 수익성을 표시하지는 않으며, 옵션 매수자 또는 매도자인지의 여부와도 무관합니다.
시간가치 및 내재가치
특정 옵션이 내가격이라 함은 내재 가치가 있다는 의미이며, 특정 계약이 외가격이라 함은 내재 가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옵션이 외가격 상태에서 만료되면 트레이더들은 해당 계약이 가치 없이 만료됐다고 말합니다.
내재 가치는 바로 지금 옵션이 만료된다면 그 옵션이 지닐 가치입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만료 시점의 옵션 계약 가치에 대해 설명했지만, 만기 시점 이전의 옵션 계약 가치는 어떻게 산출할까요?
옵션의 가치는 두 부분, 즉 내재 가치와 시간 가치로 구성됩니다. 이 두 가치를 합치면 옵션 가치가 나옵니다.
옵션 가치 = 내재 가치 + 시간가치
옵션 계약이 만료되면 시간 가치는 0이 됩니다. 이 시점에 이르면 옵션 가치는 내재 가치와 동일합니다.
옵션 가치 = 내재 가치 + 0
시간 가치가 0보다 큰 예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특정 콜옵션이 1개월 후에 만료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해당 옵션의 가치는 내재 가치보다 큽니다. 선물 계약의 가격이 변동하는 가운데에도 옵션 가치는 여전히 내재 가치보다 크며, 그리고 바로 그 차이가 시간 가치입니다.
시간이 만기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시간 가치는 소멸, 즉 훼손됩니다.
만기 시점에 도달할 때까지 옵션의 총 가치는 항상 내재 가치보다 큽니다.
요약
옵션 보유자는 시장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움직일 때에 계약을 행사하게 됩니다. 옵션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받고 시장이 매수자에게 유리할 때 옵션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