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장 한 컷
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88% · 13,066p
10월 2일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은 2만 9천 명 증가로 예상(8만 4천 명)의 3분의 1에 그쳤고 실업률은 4.2%로 올랐어요. 고용이 식으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이유가 줄었어요. 10월 인상 확률이 한 주 전 64%에서 21%로 내려가자 반도체지수는 하루 4.2% 올랐고,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조 7천억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어요. 나쁜 고용 지표가 주식에는 좋은 소식으로 해석되었어요.
② 니케이(USD) 선물 +4.06% · 69,840p
10월 1일 마이크론이 분기 매출 542억 달러와 예상을 웃도는 가이던스를 내놓자 일본 반도체 장비주가 더 강하게 상승했어요. 니케이는 하루 3.3% 상승했어요. 10월 6일에는 S&P500이 8월 이후 처음 사상 최고치를 쓴 흐름을 이어받아 니케이가 7월 이후 처음 70,000선을 되찾았어요.
③ 나스닥100 선물 +2.33% · 31,427p vs 미10년 5.286%
10월 7일 미국 10년 금리가 장중 5.35%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어요. 같은 날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연내 한 차례 더 인상할 뜻을 내비치자 전날 사상 최고가였던 반도체지수가 2.5% 밀렸고, 나스닥100 선물도 고점에서 1% 넘게 내려왔었어요. 하지만 390억 달러 10년물 입찰이 5.30%에 무난히 소화되면서 금리는 되돌아왔고,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은 다시 반등해 마감했어요.
💡 고용 쇼크로 10월 금리인상 기대가 꺾였는데도 10년 금리는 이번주 업다운은 있었지만 주간으로 5.29%로 제자리였어요. 2년물은 내리고 30년물은 올라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커진거에요. 장기금리를 올리는 힘은 연준이 아니라 국채 발행 부담과 인공지능 투자 자금 수요라는 뜻이에요. 즉 장기금리 단기 금리가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다음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10월 14일 CPI와 10월 13일부터 시작되는 3분기 기업 실적이에요.
기술적 분석 - 신고가 갱신
나스닥100 12월물은 지난주 기간 조정을 예상했는데, 조정 없이 바로 신고가를 찍었어요. 10월 6일 상승 채널(노란선) 상단 31,336을 뚫고 장중 31,617까지 올라 6월 고점 31,398을 넘어 신고가를 썼어요. 10일선 31,019와 20일 지수이동평균 30,711이 모두 위를 향하고, MACD는 상승 지속중이에요. 또한 10/7에 아래꼬리가 생겨서 매수 지속도 가능해 보이네요.
💡기존 채널 상단을 넘어선 뒤에는 그 선이 지지선으로 바뀌는지가 관건이에요. 31,336 ~ 31,398 사이에서 하루 이틀 쉬어도 10일선 31,019를 종가로 지키면 추세는 유효하고, 이 되돌림 구간이 매수 기회예요. 하지만 기존 채널로 다시 돌아온다면 채널 상단이니까 로스컷 확실히 하면서 대응해야 해요.
Q&A - 고용이 나쁘게 나왔는데 주가는 왜 올랐나요?
주식 시장은 지표 자체보다 "그 지표가 연준의 행동을 어떻게 바꾸느냐"를 봐요. 고용이 식으면 연준이 금리를 올려 경기를 식힐 이유가 줄어드니까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 기업이 미래에 벌 이익을 오늘의 가치로 환산할 때 덜 깎이니까 주가가 올라요. 특히 이익 대부분이 먼 미래에 있는 성장주가 가장 크게 반응해요. 다만 고용이 계속 식어 경기 침체 걱정으로 번지면 그때는 나쁜 뉴스가 그냥 나쁜 뉴스가 돼요.
💡아마도 경기가 식는 침체를 시장이 예상하기 시작하면 미국 장기 금리가 급락할 거에요. 미국채가 안전 자산이니까요. 그래서 장기 금리가 하락하지 않는 요인중에는 국채 발행량, AI 투자 수요도 있지만 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고 성장률이 유지 될 것이라는 가정도 포함되고 있어요. 이것이 주가를 상승시킨 요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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