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포인트는 금융상품의 가격이나 이율, 환율 등의 1백분의 1 변동을 나타내기 위한 측정 단위입니다.
1베이시스포인트는 0.01% (1퍼센트의 1/100) 즉 소수로 표시하면 0.0001입니다. 이자율이 2.00%에서 2.50%로 오른다면, 이자율이 50 베이시스포인트가 올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베이시스포인트는 대부분의 경우에 유로달러와 같은 단기금리의 변동을 말하는 데 쓰이지만 장기 채권의 수익률에 있어서도 중요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DV01(1베이시스포인트 변동시의 달러화 표시 금액)로도 알려진 베이시스포인트값은 수익률이 0.01% 변동할 경우의 자산의 가치 변화 정도를 가리킵니다.
BPV 즉 DV01의 계산은 여러 방법으로 이용되는데, 주로 이자율의 단위 당 상승 또는 하락 시의 달러 환산 금액의 변화 정도를 표시하는 데에 많이 사용됩니다. 만약 유로달러 선물 계약의 가치가 1 베이시스포인트(0.01%) 만큼 변한다면 이는 계약금액이 $25.00 만큼 변한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만약 유로달러 선물이 4 베이시스포인트 즉 0.04%만큼 변동한다면 해당 계약의 가치는 $100만큼 변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유로달러 베이시프포인트값, 즉 DV01의 계산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
베이시스포인트값 = 액면금액 X 일 수/360 X 0.01%
= 1,000,000 X 90/360 X 0.0001
= $25.00
이 예시는 유로달러 계약을 IMM 가격지수 방식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유로달러 금리가 1.00%에서 1.05%로 0.05%만큼 상승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즉 유로달러 금리가 5베이시스포인트 만큼 상승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전 모듈에서 유로달러 선물은 IMM 가격지수 방식으로 호가되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IMM 가격 지수 = 100 – 유로달러 금리(ICE LIBOR 3개월물)
위의 예시에서는 유로달러는 1.00%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IMM 가격지수는 100 – 1.00 = 99.00입니다. 여기에서 금리가 1.05%로 오릅니다. 이 때의 IMM 가격지수는 100 – 1.05 = 98.95입니다.
보시다시피, 이자율 가격이 이자율과는 역으로 움직입니다. 이자율이 5베이시스포인트가 오름에 따라 유로달러 IMM 가격지수는 99.00에서 98.95로 하락합니다.
이것이 달러환산 금액으로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는 베이시스포인트 변동을 달러 변동으로 환산해 보아야만 합니다. 이를 위하여는 DV01(0.01 변동시의 달러 환산금액)을 알아야만 합니다.
앞의 계산에서 유로달러 선물의 베이시스포인트 값은 $25.00입니다. 그러므로, 5베이시스포인트 변동은 $125.00과 같습니다.
5 베이시스포인트 X 베이시스포인트 당 $25.00 = $125.00.
최소호가변동폭, 즉 틱사이즈는 일반적으로 1/2 베이시스포인트, 즉 0.005%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90일물 1백만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12.50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만기가 되는 최근월물의 경우에는 최소호가변동폭이 1/4베이시스포인트, 즉 0.0025%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계약당 $6.25에 해당합니다.
틱 변동 |
시세(호가) |
시작 가격 |
99.000 |
1틱 상승(0.0025 베이시스포인트) |
99.0025 |
2틱 상승(0.0050 베이시스포인트) |
99.0050 |
3틱 상승(0.0075 베이시스포인트) |
99.0075 |
틱 변동 |
시세(호가) |
시작 가격 |
99.000 |
1틱 상승(0.005 베이시스포인트) |
99.005 |
2틱 상승(0.010 베이시스포인트) |
99.010 |
3틱 상승(0.015 베이시스포인트) |
99.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