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시장 동향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미국의 월간 고용 보고서가 채권, 통화 및 주식 시장에 대한 유일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지표로 군림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 개월간, 그 동안 종종 지나쳐 왔던 실업급여 주간 신규 청구 건수 및 재청구 건수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 지표들은 해석이 까다롭고 현재, 미국 노동시장의 복잡한 사정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3월까지는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 즉 실업급여를 최초로 청구하는 사람 수가 주당 20만명을 조금 넘는 수준 – 노동인구가 현재보다도 절반이 안 되던 시절인 196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재청구 건수, 즉 2주 이상 실업급여를 청구한 사람 수는 약 170만명으로 1973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3월 14~20일 주간부터 실업급여 최초 청구건수가 급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의 기간 동안, 실업급여 최초 청구건수는 매 주 680만건으로 급증하였으며 누적 실업급여 최초청구자 수는 3,670만명에 달하였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1주 지연 보고되는 재청구 건수는 훨씬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큰 수치인 2,320만 건을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재청구 건수가 비농업부문 고용 수치를 추정하는 데에는 훨씬 유용하였습니다. 비농업부문 고용 통계는 3월과 4월에 2,2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재청구 건수 통계와 비슷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도표 1 및 도표 2).

도표 1. 5월 8일부터는 신규 고용이 실업을 앞질렀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불안

도표 2. 비농업부문 고용 통계가 재청구 건수 누적 수치 통계와 매우 근접한 데이터를 보여왔음

5월 8일부터는 최초 청구 건수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5월 15일까지의 주간에 240만 건에서 6월 중순에는 주 당 150 ~ 160만건이 되었습니다. 재청구 건수도 540만건이 줄어들었는데 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410만건은 미국의 여러 주들이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간 5월 15일까지의 주간에 줄어든 것입니다.  정말로, 5월의 고용보고서 발표는 당초 컨센서스로 예상하였던 일자리 750만개 감소 대신 250만개 증가를 보이면서 놀라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사실은, 심지어 동 컨센서스 추정치에 참가한 가장 "낙관적인" 전문가마저도 5월에 250만개의 일자리 감소를 예상하였습니다. 실업률은 14.7%에서 19%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3.3%로 하락하였습니다. 추정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최초 청구건수에 초점을 둔 결과로 그렇게 되었지만 사실은 주별 재청구 건수 변화에 초점을 두었어야 한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6월에는 청구 건수 지표가 계속해서 극단적으로 불안한 일자리 시장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5일과 6월 12일로 끝나는 두 주간에는 최초 청구 건수는 각각 150만 건과 16-만 건이 접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 주간 동안에 약 300만이 넘는 근로자들이 '최초로' (또는 최소한 '비연속적인') 실업 수당 청구를 한 것입니다. 한편, 재청구 건수 데이터는 앞의 6월 5일과 6월 12일에 끝나는 두 주간에 각각 317,000건과 767,000건이 줄어들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6월의 이 두 주간 동안 310만명이 실직했지만 420만명이 재취업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순증감으로는 약 11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6월의 비농업부문 고용을 추정하기 위하여 이같은 주별로 발표되는 재청구건수 데이터의 변동분 누적치를 이용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금년에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정부기관과 시장은 금요일인 7월 3일에 문을 닫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월간 고용 보고서는 주간 청구 건수 데이터가 발표되는 날과 같은 7월 2일 목요일에 발표될 것입니다.

목요일의 고용 보고서 발표가 다가오는 현재, 우리는 6월 19일에 끝나는 주간의 최초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148만건으로 이전 두 주간에 비하여 약간 줄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은, 1주가 더 지나야 발표되는 재청구 건수의 변동분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최종 재청구 건수 데이터는 6월 12일까지입니다.

이것은 8월 7일 금요일에 발표될 7월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는 상황에서는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발표일 전일인 8월 6일 목요일에 노동통계청은 7월 31일에 끝나는 주간의 최초 실업급여 청구 건수 데이터와 7월 24일에 끝나는 주간의 재청구 건수 데이터를 발표하여야 합니다. 이 둘에서 전문가들은 6월 데이터를 추정할 때에 그랬던 것처럼, 7월 수치를 추정할 때에 대략 두 배 정도 많은 재청구 건수 데이터를 보게 될 것입니다.

더욱 멀리 내다 보면, 9월초에 발표될 8월의 고용보고서를 추정하기 위한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는 더욱 더 복잡해질 것입니다. 강화된 실업급여는 현재로서는 7월 31일에 종료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회에서 연장하지 않으면 8월에는 잠재적인 청구 건수들이 제거되면서 재청구 건수 데이터가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재청구 건수의 감소는 신규 취업 수치와는 서로 맞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청구건수 데이터가 나타내는 것은 극단적으로 유동적인 일자리 시장입니다. 정리 해고되는 근로자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정리해고되었다가, 재고용되었다가 다시 정리해고되는 것을 반복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일부는 실제로 처음으로 실직 당한 근로자들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최소한 6월 12일에 끝나는 주간 당시에는 더욱 많은 수의 근로자가 재고용되었거나 또는 새로운 자리에 취직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미국의 노동시장이 팬데믹 이전에는 극단적으로 안정되고 높은 고용 수준을 자랑하였다가 이제는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

  • 수 년 간 안정되었던 미국의 노동시장은 고도로 유동적인 상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5월 8일 이후, 1,1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 그와 같은 기간 동안, 아마도 1,600만명 또는 그 이상에 달하는 사람들이 재고용되었습니다.
  • 6월 고용 보고서는 7월 2일의 재청구 건수 데이터 발표와 같은 날 발표됩니다.
  • 재청구 건수 데이터는 8월 7일에 발표될 7월 고용보고서를 추정하는 데에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 7월이 넘어서면, 재청구 건수 데이터의 유용성은 아마도 의회가 실업에 대한 복지 혜택을 연장할 지 여부에 좌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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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에릭 놀란드는 CME 그룹 상무이사 겸 선임 이코노미스트입니다. 에릭 놀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트렌드를 추적하고 경제적 변수를 평가하며 CME 그룹과 그 사업전략 및 동 소속 시장의 투자자들에 대한 영향을 예측하는 경제 분석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CME 그룹의 글로벌 경제 및 금융상황과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대변인 중의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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