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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옵션을 통해 들여다본 미 연준(FED)의 전망

2013. 6. 28 || 데이비드 라이프(DAVID REIF) |

미 연준의 예상 또는 그와 관련한 발언으로 인해 지난주 증시 곳곳에서 대규모 매각이 촉발되었다(그 후 며칠간 반등향 뒤따랐다). 지난주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양적완화를 서서히 축소하겠다고 발표하자 최근 주식 및 채권의 폭락에 대부분의 관심이 집중됐다. 금, 원유와 같은 경제성장과 연동된 상품 역시 변동성이 커졌다.

하지만 미 연준의 금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유로달러 시장의 활동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유로달러 옵션 거래량이 3,493,675계약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유로달러는 미국 이외 국가의 상업은행에 예치된 미 달러에 대한 금리이며 따라서 미 연준의 정책변화 신호에 반응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미 연준은 ‘자동차(미국경기)의 속도가 붙으면서 가속페달(경기부양)에서 발을 뗄 것’이라는 벤 버냉키 의장의 언급에 유로달러 시장은 미 연준이 언젠가, 어쩌면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르게 금리를 0%에서 올릴 것으로 예상한 듯하다(뉴욕 연준 총재는 이에 대해 잘못된 견해라며 반박했다).

양적완화 및 0% 금리가 지속된 지난 3년간 유로달러 시장은 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 최근 미 연준의 발표로 인해 .불확실성이 다시 야기되었다 – 어느 연준 총재는 최근의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의 ‘잔여 불확실성’을 논의했다.

금주 최고치를 기록한 유로달러 거래량과 관련하여 가장 흥미로운 점은 유로달러 옵션 상품 전반에 걸쳐 거래량이 늘었다는 것이다. 표준 분기별 유로달러 옵션계약뿐 아니라 1, 2, 3, 4년물 유로달러 미드커브 옵션의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그로 인해 거래자들은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금리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유로달러 계약의 거래량이 모두 늘었다는 사실은 거래자들이 시장으로부터, 때로는 미 연준으로부터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지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 연준으로부터의 발표 및 경제 관련 데이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유로달러 계약의 거래량은 시장이 최근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척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