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수요와 공급

귀금속 수요와 공급

파생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물시장의 수급과 수급을 견인하는 요인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급

금, 은, 플래티넘, 팔라듐 네가지 금속 모두 신규 공급은 채굴 및 재활용을 통해 이뤄집니다.  금속에 따라서 신규 공급의 70~85% 정도가 채굴로 이루어지며 나머지는 재활용입니다.  이 채굴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러 요인 중 생산 비용, 재생 가치, 경제 전망 등의 변화에 따라 달라집니다.

금의 경우 채광과 재활용을 통해  연간 1억 2천만 트로이온스로 미터톤으로는 3,700톤 정도가 시장에 공급됩니다.  이 생산량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1,500억 달러로서 귀금속 중 가장 큰 금액입니다.

금광 생산은 세계 여러 나라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채광량이 급증하면서 세계 생산량의 16% 가량을 차지하며 중국을 세계 1위 금 생산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반하여 남아공은 최대 생산국이었으나 최근 수년간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호주, 러시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가나 등도 상당한 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은은 연간 3만 미터톤이 넘게 공급되고 있으며 네가지 귀금속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170억 달러입니다.  금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은광 생산량이 최근 수 년간 급증하였고 멕시코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은 채광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플래티늄 및 팔라듐

플래티넘과 팔라듐은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적습니다.  남아공과 러시아가 주 채광국입니다.   플래티넘의 경우, 남아공의 생산량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전세계 채광량의 2/3를 점하고 있습니다.

채광 및 재생을 통한 생산만이 유일한 시장 공급원은 아닙니다.  금속은 막대 바로 만들어져 금고에 보관됩니다.  해마다 축적된 이들 금고에 저장된 재고량도 시장에 공급됩니다.

금고에 보관된 귀금속의 양은 신빙성 있는 추정치가 없습니다.  일부는 중앙은행들이 보유하고 있고 일부는 투자펀드, 또 다른 일부는 개인 및 법인 투자자나 중개상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 수요

투자 수요는 귀금속시장에 중요한 요소로서 금속의 시장가격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투자거래는 보통 저장된 물건에 대한 소유권의 이전을 나타냅니다. 이는 시장에 귀중한 유동성을 가져오지만 전반적인 수요와 공급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투자활동을 전체적으로 보면 금속에 대한 순매수로서 수요의 원천일 수도 있고 또는 순매도로서 공급의 원천이 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활동의 전반적 영향력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기간에 대하여 다른 투자기회들에 비하여 이들 금속을 보유하는 것이 어떨 지에 대한 투자심리를 반영합니다.

금은 가장 널리 쓰이는 투자 상품입니다. 금에 대한 민간 투자 외에 중앙은행들도 준비고의 상당량을 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IMF와 World Gold Council은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을 1천조 달러가 넘는 33,000미터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금 보유량이 변동하면 시장에서의 순공급 또는 순수요가 뒤바뀌게 될 정도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은은 주화의 제조에 널리 쓰입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은화의 최대 생산국입니다. 미국 조폐국은 매년 4천만 아메리칸 이글 실버달러가 넘는 은화를 만듭니다. 세계 전체적으로 은화 제조에 쓰이는 은은 연간 은 생산량의 14%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업 용도

또한 수요 측면에서는 네 금속 모두 물리적 특성상 다양한 범위의 산업용 용도가 있습니다.

금은 주로 전자산업과 의료 및 치과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은도 전자산업에 광범위한 수요가 있으며 광전지 소재로서도 수요가 점증하고 있습니다. 은은 사진 인화에 널리 쓰여져 왔지만 이 수요는 디지털 사진의 등장으로 급격히 줄어 들었습니다.

플래티넘과 팔라듐의 주 용도는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장치입니다. 이들은 또한 전자산업에서도 쓰입니다.

보석

귀금속은 보석의 제조에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보석용 소비는 금의 주된 물리적 용도로서 연간 생산량의 2/3가 넘는 2,500미터톤이 매년 보석용으로 쓰입니다. 은과 플래티넘의 보석용 소비는 상대적으로 적어서 연간 생산량의 1/3 이하입니다. 팔라듐은 보석으로 쓰이지만 그 양은 미미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귀금속은 매년 수 천 톤이 채광을 통하여 생산되어 이용가능한 금속의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속은 산업용 및 보석용으로 쓰이며 재생되어 시장에 다시 나올 수 있게 됩니다.  귀금속은 또한 투자상품으로서 매장에 보관되기도 하며 한 나라의 공식 외환보유고로서도 보관됩니다.  이 모든 요인들이 결합되어 풍부한 유동성을 가진 귀금속 시장이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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