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안전자산이 똑같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 25 Sep 2017
  • By Henry Park

지난 주 미 연방 준비 은행의 공개 시장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의 양적완화정책(QE, QE2, QE3)과는 반대되는 양적 긴축정책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년간의 “easy money” 시대는 모든 위험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시장 비관론자들을 수년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income investors”들의 수익률 저하는 그들을 위험자산에 투자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세계경제 대차대조표의 주식 부분을 위험성이 높은 부채수준에서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지난 5년간 우리는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인 벤 버냉키의 긴축발작 (taper Tantrum) 같은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건들을 지켜봤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단기간 대규모의 매도세를 유발하겠지만, 중앙은행에서 금융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안도감을 준다면 주식시장은 다시 회복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투자자들이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시장이 조정되는 동안 그들의 자산을 아웃퍼폼한 위험자산으로 옮길 의향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시기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투자하여 맹목적으로 수익률을 쫓기보다 아웃퍼폼 가능성을 보이는 안전자산으로 옮겨간다.  귀금속 중에서 특히 금은 2차 세계대전 이후 Bretton Woods 협약으로 인해 통화당국 간 준비통화로 자리잡은 달러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통화로 사용되어온 안전자산이다. 

일본 엔화는 유가증권 같은 위험자산의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엔화의 위치는 일본 은행이 자국통화를 평가절하하며 수출 부양과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하기위해 노력했던 1990년대 초반에 더욱 두드러졌다.  일본이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를 유지하며 수출을 지속할 동안 임금과 투자 소득을 포함한 일본의 재화와 서비스 무역의 척도인 경상수지는 엄청난 흑자를 냈다.  이러한 흑자는 일본의 해외 무역 수입이 외국 기업에 대한 지불액을 초과하여 일본을 세계 최고의 채권국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거대 헤지펀드와 은행은 대규모의 “엔 캐리” 거래를 수행함으로써 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일본 경제의 특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   엔화를 빌리고(엔화매도) 이자율이 높은 다른 곳에 재투자하는(위험자산매수) 캐리트레이드가 큰 수익을 올리면서 엔화 관련 거래는 금융계의 트레이딩 데스크를 대변하는 합리적이고 좋은 사업이 되었다.   

, 과 같은 안전자산은 한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위험자산과는 다르게 작용한다.  위험자산의 움직임은 “up the ladder, down the chute”로 가치 상승은 느리고, 변동성이 거의 없이 움직이지만, 하락할 때는 매우 빠르게 하락하고 높은 변동성과 함께 통제불능이다.  안전자산은 이와는 정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마치 패닉 상태에서 매수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날카로운 움직임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엔케리 트레이더들이 위험성이 높은 고수익 투자에서 회피하고, 일본 투자자들은 그들의 외화 보유고를 재평가하여 엔화 자산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일본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엔화로 몰려드는 거대한 수요가 엔과 같은 통화를 약세로 몰고 가는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안전자산이 똑같은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지정학적 이유와 더불어 전 세계의 다양한 통화 정책 및 재정정책을 고려할 때 한 자산이 다른 자산과 비교하여 어떻게 평가 될지는 수많은 요소에 의해 정해진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강하고 장점을 가진 안전자산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종목을 세분화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엔 선물을 비교하면 두 자산이 실제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나란히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금 선물은 지난 금요일 온스당 $1,296.20에 마감해 전일대비 0.10% 하락했다.  엔 선물은 0.8940에 마감해 전일대비 0.20% 하락했다.   금이 상대적이고 및 절대적인 기준에서 모두 아웃퍼폼하며 2016년 최고치를 이미 회복한 반면 엔은 0.9000 수준에 대한 가중 평균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래 차트에서처럼 금은 상단 패널에 엔은 하단 패널에 위치하여 있다.  노란 선은 금 대비 엔의 수익을 측정하며, 이는 견고한 상승 추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강한 강세 추세를 나타낸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언급과 북한의 미사일 공포에서 더욱 강화 되었다. 투자자들은 수개월간 금에 대한 분명한 선호도를 보여줬다. 그러나 밑에 파란 선에서 강조된 것과 같이 몇 가지 흥미로운 거래량과 상대적인 강도에 단기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이다.   

1)     금 가격은 8월 마지막 주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했지만 9월(9월8일)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보다 엔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은 지난 몇주간 심각한 약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비록 금 가격이 하락했지만 금의 약세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대적 강도는 단기 트레이더들에게 4월 및 6월 최고점과 같은 중요한 지지/저항선에서 진입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신호이기도 하다.    

2)     하단 패널은 주가가 상승한 날의 거래량 누계에서 주가가 하락한 날의 거래량 누계를 제외하고 산출한 기술 지표인 OBV의 레벨을 보여준다. OBV라인의 상대적인 강도 뿐만 아니라 가격에 대한 부진한 레벨은 지난 2주간의 매도가 과도했고 많은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추지 않고 빠져 나갔다는 암시일 수 있다.  그러나 아직 OBV 수준이 지나치게 부정적인 수준은 아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매수자는 매수에 유리한 가격으로 매수가 가능해지고 만나고 시장 진입 타이밍이 늦은 매도자의 유입을 막을 것이다. 시장은 과도한 매수로부터 하락하고 반응이 없는 매도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 지표가 아직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매수 신호를 보게 될 것이다. OBV는 시장보다 한 타이밍 빠르게 최저가를 보여주고 새로운 신호를 만들 것이다.

시장의 추세가 단기간에 세계 자산을 위험자산쪽으로 이동시킨다면 금 선물은 쉽게 “topping pattern”을 완성해 귀금속의 하락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가능성도 높으며 갑자기 흐름을 뒤집을 수도 있다. “topping pattern”은 더 높은 움직임을 위한 발판으로 바뀔 수 있다. 대부분의 금 거래자들은 아마도 과도한 매도가 매수자들에 의해 흡수되는 것을 보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엔보다는 더 나은 베팅으로 보인다.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