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000 : 일자리 창조의 엔진인 중소기업

  • 10 Aug 2017
  • By Bluford Putnam

주식 종목 교체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주식시장의 업종들은 주기적으로 인기가 부침하기 때문에 분산이 잘 된 지수에 비하여 주가의 등락이 심합니다.  지수 역시, 매기의 순환을 통한 부침이 있는데, 특히 기초 구성종목들간에 차이가 큰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미국 및 세계 경제에 대한 - 확장국면 또는 수축 국면의 - 시나리오 선호에 따라서는, 2017년 하반기에는 미국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추세가 지속하는 한편으로는 각 주요 지수들 간의 상대적 등락이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지수간 차이의 예시로서 미국 주식시장의 3대 지수인 러셀 2000지수, S&P 500 지수, 나스닥 100 지수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들 지수간의 첫 번째 두드러진 차이점은 구성 종목의 크기입니다.  S&P500®과 나스닥 100 두 지수 모두 시가총액이 큰 상장기업들로 구성된 반면 러셀 2000 지수는 중소기업을 추적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나스닥 100 및 S&P500® 지수의 대형종목들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 등과 같은 잘 알려진 초대형 기업으로서 시가총액이 수 천 억 달러에 이릅니다.  러셀 2000 지수는 물론 완전히 다른 경우로서, 가장 큰 회사래야 시가총액이 겨우 50억 달러를 넘을 정도이고 평균 시가총액은 10억 달러에 가까운 정도입니다.  러셀 2000 지수의 3대 종목은 카이트 제약, 그래머시 부동산 REIT 신탁, MKS 인스트루먼트 등으로서 일반 가정에는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중소기업 지수인 러셀 2000 지수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다양한 업종으로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습니다.

경제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은 반드시 획일적으로 선을 그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으로 알려진 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얻은 결론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평균적으로 순증을 가져온, 미국의 일자리 창출의 엔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009년말의 대공황의 고통 이후 미국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여온 것은 중소기업들이 미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을 견지하였다는 신호인 것입니다.

지수 구성방식은 각각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정의와 방법론이 다르기 때문에 업종별 가중치에 커다란 차이가 생기고 그에 따라 리스크도 각각 큰 차이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S&P500® 지수는 각 업종별로 적절한 상대적 비중을 정하고 구성종목을 선정하여 광범위하면서도 다각화될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에 따라 "관리"됩니다.  그러므로 S&P500® 지수는 대부분 대형주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정확하게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고, 그보다는 미국 경제를 개성 있게 나타낸 지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보기술 분야가 지수의 22%를 차지하며 금융업 15%, 헬스케어 15%, 임의소비재 12% 등의 주요 업종이 있습니다.  에너지는 6%에 불과합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관리"되지 않으며 다른 지수처럼 다각화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이 지수는 정의상,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금융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반영한 것입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해당 증권거래소만의 지수로서 광범위한 분산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술주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여 50%를 넘으며, 이어서 (아마존 등) 소비자서비스 25%, 헬스케어 11% 등입니다.  금융, 에너지, 기초 소재, 유틸리티 등은 전무합니다.  이들 업종에 관심이 있으시면 다른 지수를 찾아 보십시오.

S&P500® 지수와 마찬가지로, 러셀 2000 지수는 미국 경제의 자연스러운 다양성을 반영하여 광범위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수를 만든 FTSE-Russell 사에서 미국의 1만여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을 계산하여, 상위 3,000대 기업 중에서 1,000개 기업이 러셀 1000 지수를 구성하고 다음 2,000개 기업이 러셀 2000 지수를 구성합니다.  러셀 3000 지수는 두 대형주 지수 및 중소형주 지수의 합입니다.  중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금융주가 18%, IT가 17%로서 양대 업종을 이루고 이어서 헬스케어 15%, 제조업 15%, 임의소비재 12% 등의 업종이 있습니다.   [업종 비중은 시가총액에 따른 것으로서 주가의 등락에 따라 변한다는 것에 주의하십시오.  이 비중은 대략 2017년 7월의 데이터에 따른 것입니다.]

상이한 업종별 가중치가 투자에 주는 의미는 러셀 2000 지수에의 투자는 곧 미국 경제의 일자리 창출 엔진에 대한 광범위한 포지션을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나스닥 100 지수의 경우에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세계적인 영업력을 갖춘 초대형 기술주에 주력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러셀 2000 지수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100 지수의 중요한 다각화 대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첨단 테크놀로지를 신봉한다면 나스닥 100 지수가 여러분의 지수입니다.  만약 미국의 강력한 일자리 창출이 관심 대상이라면, 러셀 2000 지수야말로 여러분이 투자할 지수입니다.

실제로, 2017년 상반기에 초대형 기술주들은 놀라울 정도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의 상승률은 S&P500®과 러셀 2000 두 지수 모두를 능가하였습니다.  초대형 기술주의(소비자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을 포함하여) 지속적인 고성장은 논란의 대상으로서 이들은 (1) 기업의 성장 주기 상 상대적으로 성숙기에 달하게 되며, (2) 이들 상호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고, (3) 강력한 성장 엔진이 없는 세계 경제의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해집니다.  또한 2017년 여름에는 이들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출렁이면서 이익 성장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러셀 2000 지수의 경우에는 2017년 1월부터 5월까지는 저조하였으나 6월에는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7월에는 등락을 거듭하였습니다.

시나리오 상으로는, 미국 경제의 성장이 지속되고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더라도 공격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식시장에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특히 무역협정과 관련하여 미국이 주도적 역할에서 발을 빼면서 리스크 관리 상의 여러 가지 이슈가 부상할 수 있습니다.  미국을 근거지로 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유럽과 일본이 미국을 배제하고 자신들만의 무역협정을 조인할 경우 및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을 제외한 환태평양무역협정을 끌고 나갈 경우, 그리고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나프타 재협상 등 기존 협정의 갱신에 실패할 경우에는 중대한 결정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일부 중소기업도 상당한 국제 영업 기반이 있기는 하나, 미국이 새로운 무역 협정에 실패할 경우 대형주들이 중소형주보다도 더 타격이 심할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조세 정책의 불확실성도 고려 대상입니다.   대기업들, 그 중에서도 일부 초대형 기업들은 대부분이 미국 외 지역에 상당한 양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2016년 11월 선거 결과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세율 인하의 가능성이 커지고 미국 행정부의 정치적 교착도 타개되리라고 점쳐졌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워싱턴 정가에 대한 대다수 전문가들은 그러한 가정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법인세 인하는 2017년 1월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옅어졌습니다.  또한 대형 할인점이나 온라인 소매업자의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되었던 국경세의 가능성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하원에서 회람되던 세법개정안 원안에서 두드러지게 돋보였던 국경세는 공화당 내 다른 분파에서 자신들이 합의해 줄 수 있는 세법 개정안을 고집함에 따라 거의 무산된 상황입니다.  무역 불확실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나스닥 100 지수는 대규모 법인세 인하 가능성의 재평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러셀 2000 지수보다도 더욱 취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에너지 주식이 포함되지 않아 유가의 등락도 지수들 사이에서의 흥미로운 리스크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러셀 2000과 S&P500® 두 지수는 모두 에너지 부문의 비중은 작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유가의 하락은 그로 인한 에너지 주식의 실적 악화가 그들에게 대출을 해준 대형 금융주의 이익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할 경우에만 S&P500® 지수에 압박을 가져왔습니다.  2014년말에 유가가 폭락하였을 때가 그러하였으며 2015년에도 같은 현상이 지속하였으나, 지금은 유가가 큰 범위에서 제한적인 박스권을 보임에 따라 유가의 등락은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상대적인 리스크의 또 다른 것 하나는 이들 세 가지 지수의 변동성이 지금은 더 이상 그다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술주가 각광을 받던 과거 1990년대에는 나스닥 100 지수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변동성이 심하였습니다.  실제 러셀 2000 지수는 나스닥 100 지수나 S&P500® 지수보다도 약간 더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세 지수 모두 과거와 비하여는 2017년에는 매우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나스닥 100 지수에는 금융주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 지수 모두 금리나 채권 수익률에 대한 민감도가 특별히 강하지도, 차이를 보이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것은 아마도, 지수 구성종목의 부채 수준이나 자본구조와 같은 요인보다는,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과 연준의 매우 신중한 태도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연준의 저금리와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지금은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있지만, 아마도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들에 더 혜택을 주었을 것으로 봅니다.  비록 경제에는 별 도움이 안 되었을지라도, 대기업들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며, 배당금을 증액하는 등으로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되며 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널리 분산된 다각화된 주식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무역협정과 세금 인하의 불확실성 및 대형주 지수에 포함된 대기업들의 이익성장성에 대한 의문을 감안하여, 러셀 2000 구성종목과 같은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을 상대적으로 늘릴 것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모멘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라면, 2017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기간 동안 불과 5대 종목만으로도 강력한 상승을 시현하였던 나스닥 100 지수를 고려해 보고 그러한 모멘텀이 여름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하반기까지 지속할 것인가를 저울질 해 볼 만합니다.  시장은 어느 방향이 맞는 지를 곧 드러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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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블루포드 "블루" 퍼트넘씨는 2011년 5월 이후 CME 그룹의 전무이사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재직하여 왔습니다. 블루 퍼트넘씨는 금융서비스업계에서의 35년이 넘는 경력과 중앙은행 관련 및 투자 리서치와 포트폴리오 관리에 관한 해설을 해 오며 CME 그룹의 글로벌 경제상황에 관한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십시오.: CME 그룹 전무이사 겸 수석이코노미스트 블루 퍼트넘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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