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섹터별 성과의 4대 핵심 요인

  • 29 Jun 2016
  • By Erik Norland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다양한 리스크 관리 상황에 직면합니다.  특정 주식 선택에 따른 기업고유위험 이외에도 벤치마크 추적 시 현금 보유, 가치주나 성장주 편향, 각 산업 섹터 과대 과소 편입 등에 따른 트래킹 리스크(추적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섹터 비중의 과대 과소로 인한 리스크는 지난 12개월 동안 특히 컸습니다(그림 1).  지난 2년간 S&P 500 대비 트래킹 리스크가 가장 작았던 섹터인 산업주는 2015.6.1~2016.6.1에 트래킹 리스크 6.8%를 기록했습니다.  유틸리티주는 16.8%, 에너지주는 19.7%의 트래킹 리스크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S&P 500 보유에 따른 변동성보다 더 큰 것입니다.

이 글은 S&P 500과 E-mini 섹터 선물이 존재하는 9개 산업 섹터의 성과 차이를 가장 잘 설명하는 시장 관련 요인을 확인하고 평가하기 위해 지난 1년의 일별 데이터를 사용하여 단순회귀분석을 한 내용입니다. 4대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유: WTI(서부텍사스중질유) 원유 선물 최근월물 일일변동치
  • 미 단기금리: 연방기금금리 선물 6개월물 일일변동치
  • 미 달러: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 일일변동치
  • 구리: 고등급 구리(High Grade Copper) 선물 일일변동치

기술(technology),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산업(industrials), 헬스주 등 4개 섹터는 원유, 구리, 금리, 미 달러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5개 섹터는 이들 상품 및 거시경제 관련 4대 요인에 훨씬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를 시작으로 이들 요인의 영향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1: 지수 대비 트래킹 리스크(2016.6.1~2016.6.2, 연환산)

그림 2: 4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 섹터별 트래킹 리스크의 비중(%)

WTI 원유

유가가 높을수록 확실히 에너지 회사에는 좋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원유 생산 및 서비스회사는 고유가로 혜택을 보는 반면 저유가로 타격을 입습니다.  그래서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 시 S&P 500 수익률을 웃돌고(아웃퍼폼), 유가 하락 시 S&P 500 수익률을 밑도는(언더퍼폼) 경향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그림 3, 4).  에너지 가격 상승은 소재 관련주의 아웃퍼폼과도 상관관계가 있으며, 정도는 덜하지만 금융주와도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금융회사가 에너지 섹터에 막대한 자금을 대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에너지 가격 상승이 금융주의 아웃퍼폼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다른 섹터는 원유와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데, 유가 상승 시 S&P 500 대비 언더퍼폼, 유가 하락 시 아웃퍼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비재 및 헬스 관련주는 고유가로 특히 타격을 받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면 소비자들은 필수소비재 및 건강의료를 포함한 다른 모든 지출을 줄입니다. 

그림 3: 유가가 2배가 되면 에너지주는 S&P 500을 30% 아웃퍼폼할 수 있다

그림 4: 에너지 주식은 현물가격보다 선물을 보다 긴밀하게 추적한다

사실 경기소비재 관련주보다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관련주가 유가 변화의 반대방향으로 훨씬 더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이것은 고소득자보다 저소득자가 에너지, 필수소비재 및 헬스케어에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을 지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소득자는 유가 상승 시 힘든 선택을 해야 하는데, 어쩌면 필수소비재를 포기해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고소득자는 에너지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작기 때문에 유가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또한 고소득자는 경기소비재에 대한 소비성향이 더 큰데, 경기소비재는 필수소비재나 헬스케어 섹터보다 에너지 가격 변화에 덜 민감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연방기금 선물과 금리

미 연준 통화정책의 변화에 대한 기대는 시장 총합인 S&P 500과 달리 각 섹터가 서로 상이한 성과를 내도록 만든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연준의 목표금리 변화 기대치를 명시적으로 반영합니다.  금융주는 고금리 가능성으로 인해 혜택을 보는 반면 대부분의 다른 섹터, 특히 유틸리티, 에너지 및 필수소비재주는 타격을 받곤 합니다(그림 5).  은행주 투자자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를 학수고대하는데, 은행과 자산관리자 수익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에게 많은 배당을 지급하면서 채권과 경쟁하는 유틸리티주는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에너지주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는데, 부분적으로는 해당 기업 상당수가 오일 붐 시기에 저리의 자금을 만끽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부채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림 5: 금융주는 금리인상을 좋아하지만 유틸리티, 에너지, 필수소비재는 그렇지 않다

금리민감도와 관련해서 우리는 필수소비재와 경기소비재의 차이도 알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필수소비재 주식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강해지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이것은 연준의 긴축정책으로 소비자는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한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경기소비재는 고가 상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소비자금융업도 병행하는데, 은행과 마찬가지 이유로 금리 인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경기소비재는 외상구매보다 현금구매를 하려는 소비자에게는 더 매력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림 6: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지난 2년간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그림 6).  금리 인상 기대가 잦아들면서 금융주는 지난 해 S&P 500 수익률에 약 5% 뒤졌고, 유틸리티주는 약 20% 높은 초과수익률을 보였습니다.  한 예로 6월 3일 금요일의 암울한 고용보고서로 연방기금 선물 금리가 10 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가격이 10 bp 상승)했었습니다.  당일 S&P 500이 0.29% 하락할 때 E-mini 금융 섹터 선물은 1.33% 하락한 반면, E-mini 유틸리티 섹터 선물은 1.78% 상승하여 지수 대비 2.07% 초과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구리 박사(Dr. Copper)와 S&P 500 대비 섹터 선물 초과수익률

구리 가격이 S&P 500 대비 섹터 선물의 아웃퍼폼/언더퍼폼에 주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소재 및 산업주는 구리 가격이 상승할 때 아웃퍼폼하는 반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그리고 이 보다는 덜 하지만 경기소비재주는 언더퍼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재주의 반응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리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통상 산업용 금속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고, 이는 소재 기업의 수익성이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림 7: 구리 가격의 영향은 전반적으로 미미하지만 소재주와 플러스(+) 상관관계가 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은 구리 가격 상승에 대한 유틸리티와 소비재 관련주의 부정적 반응입니다.  상승하는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제회복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결과적으로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주에 타격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10개 통화를 추적하는 지수인데, 유로(비중 31.75%), 일본 엔(18.45%), 캐나다 달러(11.48%), 멕시코 페소(9.87%), 영국 파운드(9.46%), 호주 달러(6.1%), 스위스 프랑(4.37%), 한국 원(3.43%), 중국 위안(3,00%), 브라질 헤알(2.08%)입니다.  이 통화 바스킷에 대응하는 미 달러의 움직임은 각 주식 섹터의 상대적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림 8: 강한 달러는 금융주에 긍정적이나 유틸리티와 소재주에는 타격을 준다

다른 요인이 주어진 상태에서 강한 달러는 과거 1년 동안 산업 섹터 대부분, 특히 소재 및 유틸리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강한 달러는 기술 섹터에 중립적이고, 헬스케어와 금융서비스 섹터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그림 8).  이 3개 섹터는 S&P 500 시가총액의 54%를 차지합니다.  S&P 섹터 중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의 상승 움직임으로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섹터들은 비교적 규모가 작습니다.  소재주는 S&P 500 비중이 단지 2.9%, 유틸리티주는 3.4%입니다. 

다른 요인이 주어진 상태라면 보통의 경우 주식은 강한 달러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데, 해외 발생 소득의 감소와 국내 생산업자의 국제 경쟁 심화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요약:

  • 지난 1년간 S&P 500 선물 대비 E-mini 에너지 섹터 선물의 성과 절반 이상은 원유가, 미 단기금리, 구리 가격 및 미 달러(일일변동치)라는 4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S&P 500 대비 E-mini 금융, 필수소비재, 소재, 유틸리티 섹터 선물의 성과 1/5 이상은 4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유가 상승은 에너지 및 소재주에 혜택을 주지만 대부분의 기타 섹터, 특히 소비재와 헬스케어주에 타격을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증가는 금융주에 혜택을 주지만 유틸리티, 에너지, 필수소비재 관련주에 손실을 입힙니다.
  • 강한 달러는 S&P 500 대비 금융주의 성과에 긍정적인 경향이 있지만 헬스케어와 기술주 이외의 기타 섹터 대부분에 손실을 입힙니다.
  • 구리 가격 상승은 소재주에 상대적인 혜택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섹터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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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에릭 놀란드는 CME 그룹 상무이사 겸 선임 이코노미스트입니다. 에릭 놀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트렌드를 추적하고 경제적 변수를 평가하며 CME 그룹과 그 사업전략 및 동 소속 시장의 투자자들에 대한 영향을 예측하는 경제 분석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CME 그룹의 글로벌 경제 및 금융상황과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대변인 중의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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